[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기자] 토트넘 홋스퍼로 이적한 손흥민(23)이 기대감을 나타내었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와 홈페이지를 통해 “레버쿠젠에서 활약하던 손흥민 영입에 성공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5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등번호 7번에 이적료는 402억 원인 것으로 알려진 이번 영입으로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22)과 에릭센 등등의 젊은 선수들을 무장한 새로운 공격력을 구축하게 되면서 상위권 진출 가능성에 더 힘을 싣게 되었다.

계약 직후, 손흥민은 “나는 축구를 매우 사랑하는 선수다. 학교에서 축구를 가르치는 아버지를 통해 축구를 배웠다. 토트넘 팬들 앞에 가능한 빨리 서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이어 “서포터들이 더욱 더 내게 자극을 줬으면 한다. 나는 잘 훈련된 두 발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대담하게 하는 것이 내가 추구하는 플레이 방식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2009년 함부르크 SV로 입단해 독일 분데스리가 무대에 발을 딛었고 이후 2010-2011 시즌부터 1군에 합류해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두 시즌간 활약한 그는 지난 시즌에서는 17골을 터트려 '전설' 차범근이 세운 한국 선수 분데스리가 한 시즌 최다골(19골) 기록에도 근접해 위엄을 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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