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랭킹 4위, 자신의 역대 최고이자 아시아 역대 최고 순위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일본과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니스 스타인 니시코리 케이(일본, 4위)가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랭킹을 기록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3월 2일 세계남자프로테니스협회(이하 ATP)가 발표한 세계랭킹에서 니시코리는 지난 주보다 한 계단 상승한 4위를 차지했다. 이는 니시코리 자신의 최고랭킹이자 아시아 남자선수 사상 역대 최고 기록이다.
니시코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멕시코 아카풀코에서 끝난 멕시코오픈(총상금 150만달러)에서 준우승을 하며 세계 랭킹을 끌어오렸다. 만약 니시코리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고, 아르헨티나 오픈에서 '클레이코트의 황제' 라파엘 나달(스페인, 3위)이 우승하지 못했다면 니시코리는 3위까지 오를 수 있었다.
하지만 나달이 '클레이 코트의 황제'다운 실력을 내보이며 아르헨티나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니시코리의 좀 더 높은 세계랭킹은 다음에 볼 수 있게 됐다.
두바이듀티프리챔피언십(총상금 250만달러)에서 7번째 우승을 차지한 로저 페더러(스위스, 2위)는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1위)를 결승전에서 꺾었지만 1, 2위간 랭킹변동은 없었다.
9개월만에 정상에 오른 나달과 멕시코오픈에서 올 시즌 3번째 우승을 차지한 다비드 페러(스페인, 8위)는 지난주보다 한 계단씩 랭킹을 끌어올리며 각각 3위와 8위에 자리했다.
한편, 한국 남자선수들 중 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정현(삼일공고)이었다. 정현은 지난 주에 대회출전이 없었고, 그로 인해 전 주의 120위에서 한 계단 하락해 12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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