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픈 앞두고 시즌 첫 우승 거머쥐어

지난 해 윔블던에서의 크비토바.
지난 해 윔블던에서의 크비토바.

여자 테니스 세계랭킹 4위인 페트라 크비토바 (체코)가 여자 프로 테니스 투어 아피아 인터내셔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크비토바는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대회 8일 째 열린 여자 단식 결승에서 자국 내 신예 카롤리나 플리스코바를 2대 0으로 가뿐히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1년과 2014년 두 차례 윔블던 코트를 장악한 크비토바는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이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 상금은 12만 4천 달러로, 우리 돈 약 1억 3천만원에 해당한다.

 

크비토바는 지난 주 출전한 중국 선전에서 열린 선전 오픈에서는 4강에서 아쉽게 탈락했다. 오는 19일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을 앞두고 페이스를 한껏 끌어올린 크비토바는 예선 통과 선수와 단식 본선 1회전으로 대회를 맞이하게 된다.

김한주 기자 hjkim@korea-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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