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모처에서 3주간 격리 거친 뒤 집으로 귀가

[코리아프레스 = 김유진 기자]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의료대 2진이 23일 귀국해 3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게 된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활동해온 에볼라 의료대 2진(의사 4명, 간호사 5명)은 의료활동을 마치고 이날 입국한다.
 
이들은 지난달 12~16일 영국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고 18일 시에라리온 현지에 도착했으며, 시에라리온 현지 적응훈련을 거쳐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0일까지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다음달 16일께까지 국내 모처에서 3주간의 격리(에볼라 최대 잠복기간)를 거친 뒤 집으로 돌아간다.
 
2진으로부터 인수인계를 받은 에볼라 의료대 3진은 이날부터 4주간 시에라리온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게 된다.
 
3진은 9~10명이었던 1·2진과 달리 군 소속 5명(의사 2명, 간호사 3명)만으로 구성됐다. 이는 최근 시에라리온 내 에볼라 감염자가 급감함에 따라 현지 치료소 운영주체인 이머전시(이탈리아 비정부기구)측이 파견인원 감축을 지시했기 때문이다.
 
3진을 포함한 전체 의료대의 시에라리온 현지 활동은 다음달 21일 종료된다. 3진의 국내 격리 관찰이 완료되는 4월12일 의료대 공식 활동이 끝난다.
 
앞서 에볼라 의료대 1진은 지난 15일 격리를 마치고 귀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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