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마지막 주 신규 감여자 다시 100명 이상으로 증가

[코리아프레스=유찬형 기자] 주춤하는듯 보였던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인들의 관심을 집중 시키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에볼라 바이러스 신규 감염자가 서아프리카 3개국에서 한때 주간 100명 미만으로 줄었다가 1월 마지막 주에 다시 100명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WHO는 지난달 19일부터 25일까지 신규 감염자 수가 처음으로 99명이었지만 26일부터 2월 1일까지 1주일 동안 시에라리온에서 80명의 신규 감염자가 발생해 124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 기간 기니와 라이베리아의 신규 감염자 수는 각각 39명과 5명이다.

기니의 동부 지역에서 한 장례식이 열렸는데, 장례식에 참석한 조문객들이 시신을 만지는 그들의 전통 방식에 따라 장례식을 진행했는데 그 과정에서 11명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현재 WHO는 기니 지역에 신속 대응팀이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때 빠르게 창궐하며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앗아간 에볼라 바이러스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임에 따라 세계보건기구와 전 세계 에볼라 위험 지역 사람들이 긴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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