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NGO도 견제 세력이 필요하다.

http://youtu.be/9HOKrRlufjg

 

NGO의 역할은 국가의 권력 과 기업을 견제하면서 시민의 권리를 강화하고 정부가 손대지 못하는 분야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이다. NGO단체가 대한민국에 수없이 많이 존재한다. 하지만, NGO를 견제하는 세력은 존재하지 않는다.

대한민국의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게 된 원인중의 하나는 인터넷의 발전이 한 몫을 하고 있다. 문제가 발견되면 SNS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되고 그런 문제점들을 이해하고 있는 정치인들이나 경제인들의 발빠른 대처는 대한민국의 권력이 국민에게 있다는 말을 실감하게 한다. 정당이나 기업을 견제하는 시민단체들의 역할로 인해 많은 문제점들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되고 있다. 며느리가 시어머니의 눈치를 살피며 조심성 있는 행동을 하는 것처럼 새로운 정책이나 사업을 추진할 때 정부나 기업이 국민들의 반응을 보고 조심스럽게 진행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렇다. 이것이 견제세력의 힘이다. 견제세력이 굳건하면 굳건할수록 막강한 정부세력, 기업들의 행태를 막아 낼 수 있는 것이다. 필자는 NGO단체를 향한 견제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단체가 대형화 되면 될수록 운영이 방만해 지고 고유 목적사업과 동떨어진 형태의 사업으로 움직여질 가능성이 농후해 지기 때문이다. 물론 모든 단체가 다 그렇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인간의 본질 상 규모가 커지고 사람들이 모여들면 그것이 권력화 되고 권력이 생기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과거의 대한민국 정부가 민주주의로의 발전을 빌미로 그러했고 경제성장이라는 명목아래 기업이 그리 해 왔다. NGO에 대한 견제세력이 없다면 이와 같이 사회복지, 사회공헌을 핑계 삼아 사리사욕을 채우고 일그러진 사회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앞으로 NGO단체는 점점 많아 질 것이다. 풀뿌리 민주주의가 발전하면서 그렇게 될 수밖에 없다. 더 많은 분야에서 NGO의 역할이 두드러질 것이고 지금 보다도 더 우리의 실생활에 NGO가 파고 들 것이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NGO에 대한 견제이다. NGO에 대한 견제는 우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일이다. 견고해 질대로 견고해 져 버리면 NGO도 기득권층이 될 것이고 그렇게 된 후에는 견제를 한 들 바위에 계란치기가 될 것이다.

대한민국은 복지사회로 가기위한 길목에 서 있다. 정부에서 행하는 복지정책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그렇기에 민간에서 그 일을 맡아서 해야 한다. 이 일이 NGO의 역할 중에 하나이다. 이제 앞으로는 대다수의 국민들이 NGO활동을 해야만 한다. 좋으나 싫으나 자원봉사자의 길로 들어서야만 서로를 위해 살아 갈 수 있게 되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 때 이 사회의 주류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금 바로 NGO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러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현재의 NGO를 견제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들은 정해진 목적사업 대로 자선사업 및 사회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가? 과도한 사업비 지출을 하고 있지는 않은가? 정부의 규정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가? 등 믿고 맡긴다는 개념보다는 언제나 깨어서 살펴야 한다. NGO단체도 그러한 국민의 견제가 느껴진다면 더 열심히 하고자 노력할 것이다.

그러한 노력이 우리 사회의 발전과 나 자신의 안녕과 관계가 깊다. 정상적으로 잘 발전하는 NGO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를 위해서 우리의 자녀를 위해서라도 그리고 대한민국을 위해서라도 견제하자.

NGO를 견제하는 세력이 되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