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메재단, "장애어린이 치료받기 어려운 현실, 기부금에 희망 본다"

MBC나눔 윤성우 총괄팀장이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MBC나눔 윤성우 총괄팀장이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하고 있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성금을 기탁했다.

푸르메재단은 18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팀이 5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제5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의 홍보대사로 활동한 '무한도전'팀은 출연료의 일부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MBC나눔 윤성우 총괄팀장은 "대한민국의 장애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이 될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푸르메재단 백경학 상임이사는 "장애어린이들이 제대로 치료받을 수 있는 전문재활 의료시설이 부족한 현실에서 소중한 기부금을 전해준 덕분에 희망을 본다"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지난 4년 간 '무한도전'팀이 불우 이웃을 위해 기부한 금액은 27억여원에 이른다.

MBC나눔은 MBC가 공영방송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2011년 설립된 사회공헌전문 자회사로 장애인, 다문화가정, 노숙인 등 소외된 이웃을 지원하는 다양한 행사와 프로젝트를 개최하고 있다.

한편 푸르메재단이 짓는 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들에게 재활치료와 사회복귀를 위한 통합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지난 3월 착공해 2016년 초 상암동에 건립될 어린이재활병원은 18,378㎡, 지상 7층, 지하 3층(병상 100개) 규모로 지어져 연간 15만 명의 장애어린이들을 치료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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