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은 국회 긴급 현안질문이 열린 1일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 사퇴, '혼외아들' 의혹에 휩싸인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등과 관련한 민주당의 공세에 반박하며 역공을 폈다.이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법률안을 놓고 여야 간 '입법전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첫 관문인 현안질문에서부터 사전 방어 진지를 구축하려는 취지로 보인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기초연금에 대한 합리적 대안 제시 없이 세금 상황은 알 바 아니고, 무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국 차세대 주력 전투기인 F-35가 제작 과정의 품질관리에 많은 문제가 있어 위험성을 안고 있다는 미국 국방부의 평가가 나왔다. 국방부 감찰관은 30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이 기종의 설계와 제조 분야에서 363가지 문제점을 거론하며 이같이 밝혔다.보고서는 이 기종의 생산을 주도하는 록히드마틴과 협력사 5곳의 부실한 품질경영을 비판하고, 그런 경영관리가 F-35의 신뢰성·성능·비용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보고서는 F-35 생산 프로젝트와 제조사를 감독하는 당국이 엄격한 품질보증 작업을 하지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일본 원전사고에 따른 오염수로 수산물에 대한 국민 불안이 커진 가운데, 국내 일부 어류에서도 세슘 검출량이 크게 늘어났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무소속 강동원 의원이 1일 제시한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자료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가 국내에 직접 유입됐다고 하기에는 시기상조이나 사고 때 낙진이나 강수 탓에 세슘이 육상으로 내려오며 바다로 유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국내 원자력이용시설 주변 방사선 환경조사보고서'는 지난해 기준으로 고리·월성 등 국내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박경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1일 개각 가능성에 대해 "대통령의 독자적인 권한이니까 개각을 하실지 안하실지 모르겠지만 개각이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는 것은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김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개각은 없다"는 전날 청와대의 발표에도 불구하고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채동욱 검찰총장의 사퇴로 새로 인사를 해야 한다며 "몇몇 부처 장관에 대한 문제점이 요즘 거론되고 있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김 대표는 진 전 장관과 채 전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박경준 기자 =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1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과 진영 전 보건복지부장관 사퇴 등 박근혜정부의 인사문제에 대해 "인사참사, 버틴다고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니다. 총체적 난맥, 그대로 둔다고 해서 결코 해결될 일이 아니다"며 전면적 인사쇄신을 요구했다.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4시 비상국회 운영본부 회의'에서 "박근혜정부가 1년도 안돼 전대미문의 총체적 난맥에 빠졌다. 일하겠다는 사람은 찍어내고, 나가겠다는 사람은 막고 무능한 사람은 방치하는 형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국회는 1일 정부의 기초연금 후퇴 논란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 파문과 관련한 긴급현안질의를 실시한다. 박근혜정부 들어 첫 정기국회에서 여야가 공식 대결하는 것인데다 국민적 관심이 집중된 현안인만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 문제에서는 새누리당 권성동 김도읍 김진태 의원이, 민주당은 이춘석 박범계 신경민 의원이 질의에 나선다. 민주당은 채 전 총장의 사퇴에 대해 '청와대 외압설'을 집중 제기할 것으로 보이는 반면 새누리당은 이를 정치공세라고 역공하면서 채 전 총장의 '부적절
(수원=연합뉴스) 최해민 최종호 기자 = 내란음모 사건을 수사 중인 국가정보원은 30일 조양원 사회동향연구소 대표 등 관련자 3명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하고 구인장을 집행했다.대상자는 조 대표 외에 통합진보당 김홍열 경기도당 위원장, 김근래 도당 부위원장이다.이들에게 적용된 혐의는 이석기 의원과 마찬가지로 형법상 내란음모 및 국가보안법상 찬양고무(이적동조 등)이다.조 대표 등은 지난 5월 이른바 'RO(Revolution Organization)' 조직원 130여명과 가진 비밀회합에서 통신·유류시설 등 국가기간시설 파괴를 모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청와대가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표를 30일 수리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진 장관은 이에 따라 '실세 장관'으로 불리며 기대 속에 복지 수장에 오른지 약 200일만에 청와대와 의견 충돌을 빚고 단명한 장관이란 기록속에 복지부를 떠나게 됐다. 지난 3월 11일 새 정부의 초대 복지부 장관으로 취임할 당시만해도 복지부 안팎에서는 "실세 장관이 왔으니 예산 확보 등 정책 추진이 순조로울 것"이라며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였다. 관록을 자랑하는 3선 의원일 뿐 아니라,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표 시절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민주당은 정기국회가 정상 운영에 들어간 30일부터 '24시간 비상국회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주 전병헌 원내대표를 시작으로 최고위원, 원내 부대표단, 주요 당직 의원들이 차례로 의원회관에서 숙박을 시작한데 이어 이날부터는 전국 순회투쟁 중인 김한길 대표를 제외한 126명 의원 전원이 합숙에 동참한다. 민주당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국가정보원 개혁, 박근혜정부의 복지공약 후퇴 등 주요 쟁점은 물론 각 상임위별 이슈도 '밤샘공부'를 해 국정감사, 대정부질문에서 존재감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상당수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경윤 기자 = "여러분(복지부 공무원들)이 제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이제 물려나려 한다"'기초연금 갈등' 끝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국 취임 약 200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진 장관은 30일 이임식에서 "어떤 사람이 어떤 비난을 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여러분이 저를 손가락질한다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재임 중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했을 때 공단 직원들도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에 연계시키지 말아달라'고 똑같이 부탁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진 장관은 지난 27일 기초연금 공약후퇴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그럼에도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자 청와대는 이날 결국 진 장관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이로써 진 장관의 항명성 인사파동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주무장관이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시인하며 정부의 기초연금 정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함에 따라 논란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또 박 대통령의
서기호 "국정원, NLL대화록 공개 두달 전부터 준비"(종합2보)민주 "'박영선 탓 공개' 주장했던 朴대통령 사과해야" 국정원 "당연히 해야할 일…사전기획설 터무니없어" (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국가정보원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공개하기 두 달 전부터 이를 준비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정의당 서기호 의원은 30일 국정원이 6월 24일 대화록을 공개하기에 앞서 4월부터 국가기록원과 법제처에 공문을 보내 대화록 열람·공개 절차를 문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국정원은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김경윤 기자 = '기초연금 갈등' 끝에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결국 취임 약 200일 만에 스스로 물러났다.진 장관은 30일 이임식에서 "여러분(복지부 공무원들)이 제 뜻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믿고 이제 물려나려 한다"며 "어떤 사람이 어떤 비난을 하더라도 인정하고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만, 여러분이 저를 손가락질한다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고통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임 중 국민연금공단을 방문했을 때 공단 직원들도 '기초연금은 국민연금에 연계시키지 말아달라'고 똑같이 부탁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하채림 기자 = 기초연금 정부안이 확정되면 형편이 어려운 노인보다 고소득자에게 더 많은 기초연금이 지급되는 '소득 역진'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동익(민주) 의원은 "기초연금 정부안의 수령액이 국민연금 가입기간에 연동됨에 따라 저소득 노인보다 부자 노인에 더 큰 혜택이 돌아갈 수 있다"고 30일 주장했다.최 의원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를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기초연금 정부안에 따르면 국민연금에 고소득으로 단기 가입한 노인이 장기 가입한 저소득 노인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진영 보건복지부장관의 사표를 수리했다. 진 장관은 지난 27일 기초연금 공약후퇴에 스스로 책임을 지겠다며 박 대통령에게 사표를 제출했다가 반려된 바 있다. 그럼에도 사퇴의사를 굽히지 않고 업무에 복귀하지 않자 청와대는 이날 결국 진 장관의 사표를 전격 수리했다. 이로써 진 장관은 박근혜정부 들어 처음으로 중도하차한 각료로 기록됐다. 복지부는 당분간 차관 대행체제로 운영된다. 또 진 장관의 항명성 인사파동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로 꼽히는 주무장관이 청와대와의 갈등설을 시인하며 정부의 기초연금 정책에 반대입장을 분명히함에 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은 30일 채동욱 전 검찰총장 사퇴에서부터 진 영 보건복지부 장관의 사의 파문에 이르는 일련의 인사파동을 `제2의 인사참사`로 규정, 대대적 인사혁신을 요구하며 대여 강공 드라이브에 나섰다. 복지 공약 후퇴 논란과 맞물린 이번 인사파문을 `호재`로 삼아 박근혜정부의 총체적 난맥상을 집중 부각, 본격 가동되는 정기국회 문턱에서부터 정국 주도권을 잡겠다는 셈법이다. 배재정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진 장관의 사표를 수리한데 대해 "채 전 총장 퇴임에 이어 진 장관 사퇴까지 희대의 공직사회 막장드라마가 막을 내렸다"며 "박 대통령은 청와대 눈치만 보는 공직사회를 원하는가"라고 반문했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은 30일 "역사, 영토 문제에서 자꾸 퇴행적인 발언을 하는 일본 지도부 때문에 신뢰가 형성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중인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미일 3자 안보관계를 구축함에 있어 한일 양국의 역사적 문제를 포함한 현실적 문제가 잘 관리돼야 한다고 보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헤이글 장관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이정현 홍보수석이 전했다.또 "이 부분은 지금도 아픔을 겪는 국민도 있고, 아주 큰 상처를 받는 국민이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이귀원 기자 = 새 정부 첫 정기국회가 문을 연 지 거의 한 달만인 30일 정상 운영에 들어갔지만, 기초연금 문제를 둘러싼 설전 속에 출발부터 삐걱댔다.고소득층 노인을 제외한 기초연금 정부안을 놓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하면서 가까스로 정상화된 정기국회의 원활한 운영에 악재로 작용하는 모습이다.게다가 주무 장관이자 박근혜 대통령의 측근인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부의 최종안에 반대 의견을 보이며 거듭된 업무복귀 요청을 거부한 채 사퇴 의사를 꺾지 않다가 결국 낙마함으로써 기초연금을 둘러싼 논란은 더욱 심화할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30일 참여연대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정말 중요한 것은 정책적 내용보다는 정치적 입장과 역할을 단단히 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말씀을 잘 되새기겠다"고 말했다.안 의원 측 관계자는 "오늘 모임은 참여연대로부터 정기국회에서 통과돼야 할 입법 과제를 전달받은 자리"라면서 "더 적극적으로 새 정치에 나서달라는 주문을 받고 이렇게 답했다"고 전했다.참여연대는 이날 안 의원과 무소속 송호창 의원에게 국가정보원 개혁 등 95개 입법·국정감사 과제를 담은 정책자료집을 전달하면서 국정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기자 = 국가정보원 심리전단 파트장을 지낸 국정원 직원이 지난해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동영상을 '오늘의 유머(오유)' 게시판에 올리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30일 법정 진술했다.이 직원은 작년 8월부터 심리전단 파트장으로 일했다. '오피스텔 감금 사건' 여직원의 직속 상관으로 사이버 활동 실무를 담당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이범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원세훈 전 국정원장에 대한 재판에서 이모 전 파트장은 "작년 8월 28일, 오유에 올라온 대통령 비판 글을 반박하기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