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7일 북한 비핵화와 관련, "북핵 보유를 반대하며, 북한의 추가적 핵실험을 결연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시 주석은 이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박 대통령의 숙소인 아요디아 리조트 발리 그랜드볼룸 한 양자회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시 주석은 박 대통령이 최근 중국 상무부 등 4개부서가 대북수출금지품목을 발표한 것을 평가하자 "중국은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민주당은 7일 "박근혜 정부의 인사 난맥이 국정난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박 대통령의 인사를 집중 비판하고 나섰다.민주당은 특히 새누리당의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음원파일 공개 공세에는 대응을 자제하면서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기 화성갑 국회의원 보선 공천, 홍사덕 민화협 의장 임명 등 친박 핵심 3인방의 귀환을 '신386·올드보이의 귀환"이라며 맹공했다.검찰의 중간수사결과 발표를 계기로 여당이 재점화에 나선 대화록 공세를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도
'대북전단 살포'블루유니온 등 보수 시민단체가 리설주 성추문과 관련된 대북전단을 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어제(6일) 오전 경기도 연천군 태풍전망대 인근에서 블루유니온 등의 보수단체 회원들이 북한주민들에게 리설주 성추문 사건을 알리기 위하여 대북전단 50만 장을 살포했다.이들이 살포한 전단에는 리설주 추문과 관련 음악단 운영을 비난하는 내용과 합성 사진 등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대북전단 살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북전단 살포, 50만장이나 날릴 필요가 있었을까" "대북전단 살포, 리설주와 관련된 사건의 진실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과 고용노동부는 7일 당정협의에서 오는 2016년부터 주당 최대 근로시간을 현행 68시간에서 52시간으로 줄이는 것을 골자로 하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이번 정기국회에서 통과 시키기로 의견을 모았다.국회 환경노동위 새누리당 간사인 김성태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날 오전 국회에서 방하남 고용노동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김 의원이 발의한 근로기준법 개정안은 하루 8시간씩 일주일 40시간을 유지하되 종전과 달리 휴일근로를 연장근로로 포함해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손 고문은 이날 오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이게 내 최종 입장"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심야 회동에서 출마 요청을 고사했으나 6일 김 대표와의 재회동에서 거듭된 출마 요청을 받고 "시간을 갖고 국민의 뜻을 들어보겠다"고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이로써 그간 진통을 겪어온 손 고문의 차출론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와 손 고문간 '빅매치'도 불발됐다.손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 대표가 당의 총의를 모아 두번이나 전달해주는 수고를 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이 강도 높은 대남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의 대변인 성명 이후 대남기구의 공세가 줄을 잇고 주민을 동원한 박 대통령 비난까지 나왔다.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7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괴뢰패당이 우리의 경고를 끝까지 외면하고 북침 핵전쟁도발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시 선제대응을 강조한 지난 2일 한미안보협의회 등을 문제삼은 것이다.조평통은 지난 5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이로써 그간 진통을 겪어온 손 고문의 차출론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이게 내 최종 입장"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심야 회동에서 출마 요청을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손학규 상임고문을 향한 '구원등판' 요구가 거세지면서 손 고문이 막판 고심중이다. '불출마 입장'을 밝힌 손 고문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김한길 대표가 6일 '당의 총의'라며 '삼고초려'에 나선데 이어 7일에는 초선 의원들이 손 고문의 출마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벌였다.이들은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10·30 재보선은 박근혜정부의 불통과 독선을 끝장낼 절호의 기회"라면서 "손 고문 개인에게는 가혹한 것이겠으나 국가
(발리=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차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양자회담을 한다.두 정상의 만남은 박 대통령의 지난 6월 중국 국빈방문 이후 석달여만이다. 두 정상은 지난달 초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G20(주요20개국) 정상회의에서는 따로 회담을 하지 않았다. 다만 저녁 업무만찬을 앞두고 대기실에서 20여분간 환담했다.청와대는 이번 양국 정상의 만남이 남북관계의 경색과 일본의 군사대국화 등 동북아지역의 지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음원 파일 공개 문제가 원본 조작 여부를 둘러싼 진실 공방의 핵심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여야는 7일 대화록 원본의 음원 공개 여부를 놓고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였다.'대화록 정국'에서 탈출하려는 민주당은 가능한 한 대화록 문제에 대해 언급을 피하고 있지만, 새누리당이 외곽에서 음원 공개 요구를 계속 제기하면서 대응을 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새누리당은 당론으로 대화록 음원 공개를 요구하지 않는 대신 국회 정보위원들을 중심으로 음원 공개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하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기자 = 새누리당은 7일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봉하마을 '무단반출'과 '원본폐기' 의혹을 파고들면서 민주당에 대해 강도 높은 공세를 이어갔다. 특히 '노무현 정부' 인사들에 대한 검찰의 줄소환이 시작된 이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었던 문재인 의원을 정조준, '사초폐기 공모자', '거짓말'과 같은 원색적인 용어로 비난하면서 책임론을 전면에 부각시켰다. 또 정쟁 종식을 명분으로 국가정보원에 보관 중인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의 음원파일 공개를 요구하는 등 민주당을 전방위로 압박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기자 = 새누리당이 7일 10·30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구인 경기 화성갑(甲)의 '빅매치'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새누리당은 6선 관록의 서청원 전 대표를 이 지역 후보로 낙점한 가운데 민주당의 간판급인 손학규 상임고문이 출마를 저울질하자 "대세에 지장이 없다"면서도 여론의 추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화성갑이 자당 소속 고(故) 고희선 전 의원의 지역구로서 비교적 여권 성향이 강한 곳이라는 점에서 승리를 자신하면서도, '서청원-손학규 대결'이 현실화하면 자칫 예측불허의 판세로 바뀔 수 있기
(서울=연합뉴스) 이준서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은 7일 막대한 회사채·기업어음(CP) 피해자를 양산한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 총수일가의 도덕적 해이를 비난하면서 금융감독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동양그룹 총수 일가는 현금을 빼가고 금괴로 추정되는 사재를 빼가는 등 투자자들의 손실을 최소화하기보다 자신들의 이익만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나만 잘 살면 된다는 이기적 생각"이라고 비판했다. 최 원내대표는 "대기업 총수일가의 탈법·불법 행위와 도덕적 해이가 사회적 지탄을 받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라며 "동양그룹의 이런 부도덕한 행위가 사실이면 사주 일가는 법적 처벌과 사회
정상회의 첫날 세션1서 선두발언…기업인자문위 대화서 `창조경제` 부각中ㆍ캐나다ㆍ멕시코ㆍ페루 양자회담 통한 세일즈외교까지 13시간 강행군한중 정상, 日 집단적자위권 추진 등 우경화에 우려 목소리낼지 주목 (발리=연합뉴스) 신지홍 박성민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7일 세계적 휴양지인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이틀 일정으로 공식 개막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무대에 데뷔한다. 박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30분 발리 소피텔 전체회의장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세션1에서 `다자무역체제 강화를 위한 APEC의 역할`을 주제로 선두발언을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병수 박경준 기자 =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7일 "나이가 문제가 아니라 시대변화와 현실에 눈감은 채 과거 사고방식에 머무른 인사들이 대통령 주변을 둘러싼 건 심각한 문제"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박근혜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훼손하고 민생에 실패하는 것은 인사난맥상이 원인이라는 시각이 많다. 인사난맥이 국정난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 임명,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의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 후보 공천, 홍사덕 민화협 의장 임명 등을 겨냥해 "`신386(1930년대생 출신으로 80세를 바라보는 1960년대에 사회진출한 사람)`이라고 하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기자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7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복지재원 조달을 위해 경제활성화 등을 통해 `증세 없는 재원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또 최근 참여정부가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국가기록원에 이관하지 않았다는 검찰의 중간수사 결과로 다시 정치쟁점화된 노무현 전 대통령의 `NLL(북방한계선) 포기발언` 논란에 대해 여야의 `NLL 수호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황 대표는 이날 연설에서 "새누리당은 공약이행의 공동책임이 있는 집권여당으로서 공약이 지켜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복지재원은 증세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하면서 부패척결과 지하
(서울=연합뉴스) 김정은 기자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7일 남북관계에 대한 한국 정부의 태도를 '대화 있는 대결'이라고 규정하며 이는 "유신 독재 세력이 들고 나왔던 대결구호"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대화 있는 대결은 북침 야망의 발로'라는 개인 필명 글에서 "원래 '대화 있는 대결'은 북남 사이에 7·4공동성명이 발표돼 대화와 협상의 문이 열렸을 때 유신 독재세력이 들고 나왔던 대결구호"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유신 통치배들은 '대화 있는 대결'을 힘으로 뒷받침한다고 하면서 무력 증강과 북침
(도쿄=연합뉴스) 이세원 특파원 = 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척 헤이글 미국 국방장관을 만나 일본 지도자의 역사·영토 발언을 비판한 것에 관해 일본 유력 신문이 박 대통령이 일단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를 만나 대화하는 게 어떻겠냐고 권했다.아사히(朝日)신문은 7일자 사설에서 "박 대통령이 아베 총리에게 직접 말을 걸어보면 어떨까"라고 정상 회담을 우회적으로 제언했다.이 신문은 박 대통령이 지금까지 다른 국가 요인과의 회담에서 일본 문제를 거론했기 때문에 이런 생각을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아사히는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에 한국이
(서울=연합뉴스) 이귀원 홍제성 기자 =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위원장 안홍준)가 국정감사 기간인 이달 말 개성공단 현장감사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외통위 관계자는 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위원회 차원에서 국감 기간인 오는 30일께 개성공단 현장 방문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개성공단이 가동중단 166일 만에 최근 재가동에 들어갔다"면서 "재가동 이후 현장 상황이 어떤지, 또 지원해줄 사항이 있는지 등을 점검할 필요가 있다"며 현장감사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외통위는 이미 최근 개성공단 현장감사의 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