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역량강화연수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3일 충남도청문예예술회관에서 5개지역(천안, 아산, 공주, 논산계룡, 금산) 초.중.고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총 730명)을 대상으로‘2018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연수’를 실시했으며 26일에는 이외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는 학부모와 변호사, 경찰, 상담사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 되며 전체위원의 과반수 이상을 학부모로 위촉하여 운영하고 있어 학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에 충남도교육청은 학부모위원의 학교폭력예방과 대책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처리의 신뢰성, 공정성, 객관성 있는 업무처리 능력을 강화하고자 연수를 실시했다.

충남교육청,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역량강화연수
충남교육청, 학교폭력자치위원회 학부모위원 역량강화연수

연수는 충남도교육청 소속 변호사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의 역할과 운영의 실제, 학교폭력법에 대한 이해, 학교 현장에서의 사안처리 사례, 학교폭력 처리 절차 및 관련 법령 이해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청취하는 순으로 진행 됐다.

또한 외부전문가를 초청해 아동학대(서부아동전문기관 김길수) 및 사이버폭력(한국정보화진흥원 충남스마트쉼센터 최명옥) 예방교육도 함께 이뤄졌다.

전년도 부터 제공한 학교폭력자치위원회 진행방법에 대한 영상 시나리오를 새롭게 제작하여 위원들의 역할을 알아보았으며, 단위학교 연수 자료를 충남교육청 홈페이지(에듀있슈)에 탑재하여 언제든지 누구나 다운받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충남도교육청은 오는 5월 1달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를 조사하여 결과에 따라 안전한 학교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조기성 충남도교육청 체육인성건강과장은“앞으로 학부모 위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하여 교육지원청 및 단위학교에서도 연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