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학교폭력 예방 위해...”

충남도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26일 충무교육원에서 학교폭력 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어깨동무 운영학교의 업무담당교사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어울림 프로그램 운영학교 60곳, 어깨동무학교 138곳, 연구학교 2곳 등 총 200개 학교를 선정해 학교폭력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특히 선정된 학교 이외에도 모든 학교에서 어울림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자료를 개발해 안내했다.

어울림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핵심역량인 공감, 의사고통, 갈등해결, 감정조절, 자기존중감, 학교폭력인식 및 대처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돼있으며, 학생, 교사, 학부모 대상 프로그램이 각각 존재한다. 어깨동무학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또래상담, 또래조정 같은 또래활동을 전개하고 교사․학생의 사제동행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문화콘텐츠 제작․활용 활동, 게임․인터넷․스마트폰 건전 이용문화 조성을 위한 활동 등을 실시한다.

어울림프로그램 연수
어울림프로그램 연수

이번 연수에서는 삽교중 이가혜 교사가 어울림 프로그램 우수사례를, 근흥초 김향숙 교사가 어깨동무 우수사례를 안내해 신규 운영학교에 교육과정 운영상의 시사점을 제공했다. 또한 어울림중앙단위 컨설턴트 요원인 복수초 김용욱 교사는 어울림프로그램의 특성과 연구학교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특히 올해는 도교육청 어울림프로그램 컨설팅 요원을 조직해 지역 교육지원청 중심의 컨설팅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교육청 학교생활문화팀 정태모 장학관은 “지난해 충남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 우수교육청의 성과를 얻었지만 단위학교에서 학교폭력을 줄이기 위해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며 “올해는 특히 어울림학교의 확산을 위해 이웃학교 교사들까지 참여하는 교사동아리 활성화 사업도 진행해 충남의 모든 학교가 어울림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코리아프레스 = 김효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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