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윤은혜가 중국 예능TV '여신의 패션'에서 승승장구했다. 지난 26일(현지시간) 방송된 7회에서 1위를 차지한 것. 지난 달 29일 4회 미션 이후 2번째 우승이다.

지난 26일 '여신의 패션' 측은 공식 웨이보를 통해 윤은혜의 우승 사실을 알렸다. 이들은 사진과 함께 "윤은혜의 의상이 우승했다. 이 의상은 무려 3511만 1111위안에 낙찰됐다"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의상의 낙찰가는 한화로 약 65억 원이 넘는 가격이다.
 
이날 윤은혜가 제작한 의상은 트위드 소재의 체크무늬 의상이었다.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윤은혜는 우승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란 표정을 짓고 있다.
 
윤은혜는 자신의 디자인이 현장 경매가는 중국 배우 잉얼(4,121만 위안, 한화 약 77억 원)에 이어 2위에 그쳤음에도 최종 우승을 차지하자 “2위인 잉얼에게 미안하다. ‘여신의 패션’에서 있을 수 없는, 처음 보는 숫자를 받았는데 늘 2등만 하는 것 같아 그 마음은 어떨까 싶다”고 말했다.
 
윤은혜는 이어 “이제는 ‘여신의 패션’을 조금 알 것 같다”면서 중국어로 “사랑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라고 인사하며 수상소감을 마쳤다.
 
한편 윤은혜는 중국 동방위성TV '여신의 패션'에서 중국의 톱 여배우들과 함께 디자인 경쟁을 펼치고 있다. 윤은혜는 지난달 이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차지한 의상에 대해 윤춘호 디자이너가 표절 의혹을 제기하면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윤은혜 측은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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