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서울대학교와 연세대학교가 전세계 대학순위 100위 안에 들었다.

25일 세계대학랭킹센터(CWUR)에 따르면 서울대는 지난해와 변함없이 세계 24위를 차지했다. 한국 대학들 중 1위인 서울대는 특허(6위), 동문 취업(9위), 논문 실적(36위)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으나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미국·영국 등 해외 대학들에 크게 밀렸다.
 
연세대는 작년보다 순위가 9계단 오른 98위로 10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고려대(115위), 한국과학기술원(KAIST, 144위), 포항공대(포스텍, 165위), 한양대(192위), 성균관대(211위), 경북대(307위), 광주과학기술원(301위), 전남대(384위), 이화여대(390위) 등이 400위 내에 포함됐다.
 
세계 1·2·3위는 작년과 마찬가지로 미국 하버드대와 스탠퍼드대, 매사추세츠공대였고, 아시아 1·2위에는 각각 세계 13위와 17위인 일본 도쿄대와 교토대가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 대학 가운데 1위인 서울대는 특허와 동문 취업, 논문실적 부문의 순위는 비교적 높았지만, 졸업생의 국제적 활동이나 교수진의 명성을 반영하는 지표들에서 크게 밀렸다.
 
국가별로는 미국 대학이 100위 내에 55곳으로 과반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영국·일본 7곳, 스위스·프랑스 4곳, 이스라엘·캐나다 3곳 등으로 나타났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본부를 둔 세계대학랭킹센터는 2012년부터 세계 주요 대학들에 대한 평가 순위를 발표해 왔으며 설문조사나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하는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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