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배우 배용준이 결혼식장으로 향하는 길을 공개해 화제다.

배용준은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식장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떨리면서도 설레는 마음입니다. 가족 여러분의 염려와 축복은 언제나 저에게 큰 힘이 됩니다.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당신들께 배운 사랑을 기억하며,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잘 해내겠습니다. 행복한 모습 자주 전할게요.^^ 고맙습니다! 여러분도 항상 행복하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배용준은 무릎을 꿇고 박수진에게 프러포즈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용준 박수진 커플은 소속사 선후배로 만나 2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이날 오후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식은 양가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을 모시고 조용히 비공개로 진행한다.
 
한편, 배우 배용준의 일본 팬들이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교도통신은 배용준의 일본팬 100여명이 27일 배용준과 박수진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아침부터 결혼식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교도통신은“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 일본팬과 배용준의 대면은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니가타현 고센시에 거주하는 아사다 미치코 씨(57) ‘배용준은 예의 바른 사람이라 차 창문을 열고 손을 흔들어 줄지도 모른다’고 기대하며 빗속에서 우산을 쓴 채 차도를 바라보며 그의 등장을 기다렸다”고 현장 상황을 설명했다.
 
도쿄도 도시마구에 거주하는 야마모토 가즈코 씨(67)는 인터뷰에서 “가족 같은 존재라서 ‘드디어 결혼하는 구나’라는 기분에 기쁘다”며 “배용준의 결혼상대인 박수진 씨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