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서울 경기도와 강원영서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됐다.

10일 오전 11시 기상청은 서울과 강원 양구군, 홍천군, 횡성군, 춘천시, 화천군, 철원군, 원주시, 영월군과 안산시, 화성시, 김포시, 시흥시를 제외한 경기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내렸다.
 
폭염주의보는 이틀 이상 기온이 33도를 넘을 때 발령된다. 올해 서울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일은 오늘보다 더 더워, 35도선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의 경우 토요일 낮 최고기온은 33℃로 예상돼 폭염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 하지만 일요일은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비는 일요일 새벽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시작돼 오전에는 그 밖의 서쪽지방으로, 오후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다. 또한 지역적으로 강수량의 편차가 큰 가운데 돌풍이 불고 천둥· 번개가 동반되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구된다. 일요일에 시작된 비는 다음주 화요일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지역별 주말날씨를 살펴보면 토요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이 많다가 밤부터 점차 흐려지겠다. 낮 기온은 서울 33℃, 대전과 춘천은 32℃로 예상된다. 일요일은 장맛비가 내리겠다. 한낮에 서울과 대전 26℃가 되겠다.
 
호남지방은 토요일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광주와 전주가 31℃까지 오르겠다. 일요일은 새벽부터 장맛비가 내리겠고 기온은 토요일보다 4~5℃ 가량 낮겠다.
 
영남지방은 토요일 종일 구름이 많겠으며 한낮에 무척 덥겠다. 일요일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다.
 
강원동해안지방 역시 토요일은 구름이 많겠다. 낮 기온은 속초 27℃, 강릉 28℃가 되겠고 일요일은 이보다 조금 낮겠다. 비는 오후부터 내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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