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워싱턴 네이션스에서 우익수로 활약중인 브라이스 하퍼가 데뷔이후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한 맹활약을 뽐내며 경기 승리를 이끌었다.

하퍼는 7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생애 첫 3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5타점을 기록하였고 이같은 활약에 힘입은 워싱턴도 마이애미에 7-5로 승리하며 기분좋은 순간은 만끽하였다.

시작은 2회 말이었다. 우익수 4번타자로 출전한 하퍼는 선두 타자로 등장해 마이애미의 선발 톰 퀼러의 92마일짜리 직구를 받아쳐 솔로 홈런을 때렸다.

그리고 이어진 3회말 1사 2루의 상황에서는 퀼러의 2구 째 직구를 공략해 투런포를 쏘아올렸고 5회말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는 퀼러의 슬라이더를 공략한 홈런을 때리며 3연타석 홈런을 선보이게 되었다.

기세가 오른 하퍼는 이후 7회말 4연타석 홈런까지 도전했지만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나서 실패하였지만 3루 주자를 불러들이며 혼자서 5타점을 올리는 기염을 토해내기도 하였다.

한편 이날 홈런을 몰아친 하퍼는 시즌 8개째 홈런을 기록하며 물오른 실력감을 뽐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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