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m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서 금메달 획득

진종오(가운데)가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진종오(가운데)가 1위를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스포츠전문기자] '한국 사격의 간판'으로 불리는 진종오(36, KT)가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서 첫날부터 2관왕에 오르며 본인의 실력을 한껏 드러냈다.

2015 한화회장배 전국사격대회는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리고 있다. 진종오의 이 대회 첫 금메달은 23일 열린 남자 일반부 50m 권총 결선에서 나왔다. 진종오는 195.5점을 기록, 금메달을 획득했다. 2, 3위는 각각 최영래(189.9점·청주시청), 한승우(170.2점·KT)가 차지했다.

권총 50m 세계기록은 진종오가 2013년에 세운 200.7점인데, 진종오는 본인의 세계기록에 미치지 못했지만 안정적인 실력을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진종오의 두번째 금메달은 단체전에서 나왔다. 진종오가 속해있는 KT(진종오·한승우·강경탁)는 남자 일반부 50m 권총 단체전에서 1천678점을 쏘며 1위를 차지했다. 2, 3위는 각각 상무(1천661점), 청주시청(1천654점)에 돌아갔다.

대회 첫날부터 금메달 두 개를 휩쓴 진종오는 내일(24일) 남자 일반부 10m 공기권총에서 대회 3관왕에 도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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