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와 의견 충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해야 할까?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모범적인 부부애를 연기했던 배우 유준상, 김남주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모범적인 부부애를 연기했던 배우 유준상, 김남주

[코리아프레스 = 이재훈 기자] 먼저 무엇이 문제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배우자와 의견이 다를 때 우리는 보통 세 가지 방법 중 한 가지를 선택하게 된다. 첫째,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될 때까지 고집을 피운다. 둘째, 자신의 의견을 포기하고 배우자가 원하는 대로 한다. 셋째, 타협점을 찾는다.

무엇을 알아야 할 것인가? 부부에게는 협업이 필요하다. 결혼 전에는 혼자서 모든 것을 결정하면서 살았다. 하지만 결혼 후에는 상황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혼자서 결정해서는 안 된다.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배려할 수 있는 배우자가 되어야 한다. 배우자의 말과 생각에 전적으로 동의할 수는 없지만 배우자의 입장을 이해하기 위해 열린 마음을 가질 필요가 있다. 배우자가 의논하려 할 때 거부한다면 배우자는 다시는 이야기 하려 하지 않을지 모른다.
자기 희생적인 태도도 필요하다. 남편을 위해서 아내가 양보해 주기도 하고, 또 어떤 때는 남편이 아내를 위해서 양보해 줄 수 있다. 서로 주고받는 것이 결혼생활이다.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을까? 좋은 분위기로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거친 말로 대화를 시작해서는 안된다. 대화를 시작할 때의 어조가 끝까지 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 점에 있어서 인내심이 필요할 지도 모른다. 그리고 타협점을 찾으려고 할 때 서로 다른 점을 찾기 보다는 일치하는 부분을 찾아내는 것이 도움이 된다. 서로 양보할 수 없는 부분과 타협의 여지가 있는 부분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일부 문제는 생각 외로 해결하기가 쉬울 수도 있다. 복잡한 문제라면 남편과 아내가 의견을 자유롭게 제시하면서 해결책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혼자라면 생각지 못한 부분을 둘 이라면 더 쉽게 찾아 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겸손히 자신의 생각을 조정한다면 부부의 관계는 훨씬 돈독해 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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