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김포시는 ‘제96주년 3․1절’을 맞아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3․1운동 정신을 되살리는 기념식을 가졌다. 

1일 오전 9시 50분 양촌읍 소재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해 광복회원과 유가족, 보훈단체, 주요기관․단체장, 시민, 학생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원 소개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김포3․1만세운동 경과보고, 기미독립선언서 낭독, 행사곡, 유공자 시상, 기념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김포시립여성합창단은 행사곡으로 ‘청산에 살리라’와 ‘라데츠키 행진곡’을 불러 참석자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아울러 이날 신중철 오라니장터 3․1만세운동기념사업회 부이사장과 신순철 월곶3․1정신선양회 감사는 3․1정신의 계승․발전 등 공로를 인정받아 김포시장 표창을 수여받고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기념사에서 “올해는 광복 70주년을 맞는 만큼 그 의미는 더 크며, 뜻깊은 3․1절을 맞아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며 나라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신 독립유공자와 그 후손들께 깊은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의 선열들이 지금의 우리를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던지며 태극기 하나에 흘린 피와 땀 위에서 조국의 독립과 단기간에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번영된 나라를 이루었듯이 지금 우리는 우리의 후손을 위해 모두 함께 화합하고 단결하여 힘차게 미래를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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