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김한주 기자] 지난 해 한국을 방문한 뒤 최근 필리핀 방문을 끝으로 아시아 지역 순방을 마친 교황이 19일(현지시간) 올 가을 미국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힌 뒤 아프리카에도 방문을 할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오는 9월 22일부터 사흘간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이 때 의회 상원 및 하원 합동 연설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흘간의 미국 방문 이후에는 처음으로 우간다와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 아프리카 여러 나라를 차레로 방문할 예정이라고 확인했다.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지난 해 한국을 방문했을 당시의 프란치스코 교황의 모습.

필리핀 방문을 마치고 교황청이 있는 로마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으로는 미국 방문에 앞선 7월에는 가톨릭 신자가 많은 중남미 지역, 특히 볼리비아와 파라과이 등 3개국을 추가적으로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와 같은 적극적인 행보는 다양한 국가로의 해외 순방일정을 소화함으로써 신자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고자 하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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