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유거브 조사결과…11개 국가서 브랜드인덱스 상위 10위에 이름 올려

미국 내 2014 브랜드인덱스 <자료=유거브>
미국 내 2014 브랜드인덱스 <자료=유거브>

 삼성전자의 브랜드 인지도가 미국에서 1년새 5계단이나 뛰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여론조사업체 유거브가 19일 미국.영국.브라질.중국.일본.프랑스.독일 등 15개 국가에서 브랜드인덱스를 조사한 결과 삼성전자는 미국에서 5위를 기록했다. 2013년 10위권 바깥에서 크게 순위가 올랐다.
 
유거브는 애플의 아이폰을 조롱하는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친데다, 갤럭시 노트 4ㆍ노트엣지ㆍ기어 등 혁신제품을 잇달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유거브가 브랜드인덱스 조사를 시작한 2012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프랑스에서는 2위, 독일ㆍ노르웨이ㆍ네덜란드에서는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삼성은 멕시코(4위), 중국(5위), 스웨덴(5위), 브라질(7위)에서 상위10위 안에 들었다.
 
한편 유거브는 15개 국가에 거주하는 소비자 120만명을 대상으로 최근 2주간 광고ㆍ뉴스ㆍ풍문으로 특정 브랜드를 들어봤는지 물어보고, 그 내용이 부정적인지 긍정적인지를 판단, -100부터 100까지 점수를 매겨 합산하는 '버즈 스코어' 방식으로 브랜드인덱스를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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