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일서 김흥국, 티격태격

박일서 김흥국, 갈등의 골도 깊어져... 박일서 김흥국, 단순히 민 것이 폭행? 박일서 김흥국, 고소에 고소로 맞대응!

박일서는 어떤 인물일까? 박일서는 대한가수협회 수석부회장을 지냈다. 그러나 박일서는 최근에 부회장직에서 해임된 것으로 전해진다. 박일서는 그룹 호랑나비의 키보드 주자였다. 고 김창남과 그룹 도시아이들을 꾸린 박일서는 1986년 가요계에 데뷔했다.

박일서의 2인조 댄스 그룹 도시아이들은 '달빛 창가에서', '선녀와 나뭇꾼' 등 다양한 히트곡을 발매했다. 1987년에는 방송사 연말 가요시상식에서 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박일서, 김흥국 어떤 일 있어나... 이미지 사진출처 : 공화당 신동욱 총재 SNS
박일서, 김흥국 어떤 일 있어나... 이미지 사진출처 : 공화당 신동욱 총재 SNS

박일서 전 부회장은 1986년부터 1990년까지 그룹 도시의아이들 멤버로 활동하다가 대한가수협회에서 해임됐음에도 불구하고 박일서 전 부회장이 회의에 모습을 드러내면서 협회 측과 갈등이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박일서 전 부회장은 최근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여러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이후 '후회한다', '이렇게 일이 커질 줄 모르겠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3차례 보낸 인물이라고 한다.

김흥국이 아내 폭행에 이어 박일서를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흥국은 26일 최근 해임된 박일서 수석부회장에게 상해죄 및 손괴죄로 고소를 당했다고 전해진다.

스포츠서울은 김흥국은 20일 한 음식점에서 열린 대한가수협회 회의에서 박일서 부회장의 멱살을 잡고 밀치고, 어깨와 팔을 잡고 밀쳐 전치 2주 좌견관절부 염좌 상해를 입혔고 동시에 옷을 찢었다고 보도했다.

김흥국 관계자는 "단순히 민 것을 폭행이라고 고소하는 것은 상식이하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흥국 측은 또한 "폭행이 아니다. 박일서와 제명된 사람들이 무단으로 침입해 고성을 지르며 회의를 방해했다. 임원들이 이들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협회에서도 박일서 등에 대해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26일 "(박일서 등에 의한) 피소 사실을 확인했다. 폭행이라고 할 만한 정황이 전혀 없는데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흥국 측 관계자는 "지난 20일 오전, 대한가수협회 건물에 있는 식당에서 전국지부장 회의가 열렸다. 전국지부장 2~30여명이 왔고, 김흥국 회장이 인사말을 하는데 갑자기 박일서 씨 일행이 무단으로 난입했다"고 박일서가 과거에 김흥국에게 어떤 일을 했는지 설명했다.

또한 김흥국 측 관계자는 “식당 지배인이 와서 '남의 집 장사 방해하냐. 다 나가라' 해서 나왔다. 그리고 나서 박일서 일행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박일서 씨 일행과) 서로 밀고 밀린 정도다. 고소할 만한 상황이 아닌데 너무 오버한 게 아닌가 싶다. 협회회원들도 타박상을 입은 상태라 오히려 역으로 고소하겠다고 하는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박일서는 '김흥국이 2002년과 2006년 월드컵 당시 여러 여성을 성추행했다'고 폭로한 당사자다. 김흥국에 대한 음해를 지속하고 있다. 현재 대한가수협회 차원에서 박일서에 대해 무고 등 별도로 고소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김흥국 측의 이러한 해명에도 불구하고 계속되는 논란은 김흥국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김흥국의 성추문 사건이 아직 완전히 종결되지 않았고 25일 김흥국의 부부 싸움 도중 경찰이 출동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그리고 박일서 씨 일행과 관련하여 협회 내 잡음까지 이어지면서 김흥국의 갈등의 골도 깊어지고 있다.

한편 공화당 신동욱 총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김흥국 '아내 때린 혐의'…경찰 불구속 입건, 땡칠이 가면 벗겨진 꼴이고 뻔칠이 민낯 들통난 꼴이다. 치부의 마지막 단계 드러난 꼴이고 인간의 한계 넘어선 꼴이다. 엎친데 덮친 꼴이고 밖에서 패가망신 안에서도 패가망신 꼴이다. 밖에서 샌 쪽박 안에서도 새는 꼴이고 꽈배기 인생 꼬이기 시작 꼴”이라고 전했다.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일서와 김흥국에 대한 갑론을박이 상당히 가열되고 있다.

[코리아프레스 = 이세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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