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환, ‘신발 동영상’ 눈길

개그맨 고장환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만발한 입담을 과시했다. 고장환은 ‘라디오스타’ 스튜디오 현장을 폭소하게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17일 ‘라디오스타’는 통제 불능 고장환의 매력에 푹 빠질 수밖에 없다고 전해진다.

17일 밤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대한가수협회장 김흥국, 서울특별시장 박원순, 1등 작사가 김이나, 진짜 신(발)과 함께 유명세를 탄 SNS 셀럽 고장환이 나왔다. 특히 고장환은 주체할 수 없는 끼를 선보이며 토크를 주도했다.

고장환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고장환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사진출처 : MBC ‘라디오스타’ 화면 캡처

고장환은 개그그룹 나몰라패밀리의 멤버이다. 고장환은 최근 200만뷰를 넘은 동영상을 찍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고장환은 ‘신발 동영상’으로 화제몰이를 하며 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개그맨이다.

고장환은 자신의 SNS에서 화제가 됐던 거대한 신발을 ‘라디오스타’에 가지고 왔다. 고장환은 신발에 대해 설명했다. 이벤트성으로 만든 신발었고, 홍보가 끝난 후에는 본인이 선물 받은 신발 중에서 전 세계 유일무이한 것이라고 밝혔다. 거대한 신발이 화제가 된 이후에 연예인들도 매장에 그 신발을 찾으러 많이 온다고 한다.

고장환은 화제가 됐던 동영상의 비주얼 그대로 빨간 모자를 쓰고 방송에 등장했다. 또한 고장환은 해당 신발로 특별한 개인기도 직접 보여줘 ‘라디오스타’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했다.

‘라디오스타’ 김이나는 ‘저작권료 1등 작사가’에 대해 언급했다. 김이나는 이상하게 작사가 앞에 1등 이라는 수식어가 붙어 있다고 말하며 사실은 2014년도에 제작권 협회에서 주는 1등 상을 받았다고 정확하게 밝혔다. 그러나 그 다음 해에는 (1등이) 아니었다고 전했다. 김이나는 강은경 작사가가 1위였다고 말했다.

‘라디오스타’ 김이나는 요즘 들어 재능이 뛰어난 젊은 작사가들이 많이 나오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이나는 약간의 위기 의식을 느끼고 있는 것처럼 말했다. 김이나는 작품 수가 줄었다며 제가 준 것은 아이돌 쪽에서 살짝 밀린 분위기가 있다고 했다. 김이나는 아이돌을 경계하는 듯 “아이돌에서는 조금 가는 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김이나는 또한 젊은 작사가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했는데, 그러한 작사가들에는 서지음, 전간디를 뽑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고장환은 조인성과 군 시절 알게 된 사연을 전하며 한 가지 잊을 수 없는 에피소드에 대해 이야기했다. MC들은 조인성과 지금도 연락을 하냐고 물었다. 고장환은 조인성에게 본인이 실수를 했던 사연을 전했다. 고장환은 살짝 망설이면서 이 얘기를 해도 될지 모르겠다며 (조인성에게) 사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장환은 방송에서 상위 5~10%만 가입이 되는 카드가 있다고 소개했다. 그런데 그 카드를 가입 할 때 유명인인 지인을 추천해달라고 했다고 한다. 고장환은 이에 고민에 빠지게 된다. 고장환은 계속 거절을 했지만 신중하게 생각하지 않고 조인성의 전화번호를 적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고장환은 영업사원에게 자신이 번호를 알려줬다고 절대 말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나중에 알고 보니 영업사원은 이미 내 이름을 말한 상태였다. 조인성은 고장환에게 전화를 해서 “네가 알려줬어? 우리가 그 정도까지는 아니잖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고장환은 이에 사과 문자를 장문으로 보냈지만 조인성의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지금은 (조인성의) 번호가 바뀌다고 했다.

고장환은 ‘라디오스타’에서 ‘모르게쒀요’는 원조가 있다는 사실을 전했다. 고장환은 방송에서 원래 힙합 쪽에서 활동을 오래 했던 래퍼라고 이야기했다. 빨간 모자 고장환의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된다.

[코리아프레스 =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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