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한 오해나 의심받고 싶지 않아

골종양이란 뼈에 생기는 종양을 비롯해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유아인 같은 양성 골종양의 경우 동반된 골절이 없다면 평생 수술을 하지 않고 예후만 관찰할 수 있다. 반면 악성 골종양은 유방암이나 폐암, 전립선암 등이 뼈로 퍼진 암으로 전이성 암이라고도 부른다.

지금까지 골종양 발생 원인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유전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을 뿐이다.

유아인의 양성 골종양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사라지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생활에는 큰 지장이 없겠지만 주위 조직압박이나 통증, 악성변화의 가능성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다.

 
 

1986년 10월 생, 유아인은 투병 또는 부상에 대한 사실이 알려져 괜한 오해를 낳거나 의지를 의심받고 싶지 않아 골종양 투병 사실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유아인은 지난해 11월, 빗장뼈가 골절되는 큰 부상을 입고도 그 다음날 공식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당시 그가 입은 부상은 뼈와 뼈가 두 조각이 나는 '완전 탈골'이었다. 큰 부상이었지만 진통제를 맞고 묵묵히 행사에 참여했다.
15일, 유아인이 재검 과정에서 골종양 투병 중이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졌다. 3월 재검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 지 알 수 없지만, 유아인이 현역을 가려는 의지가 확고함이 드러났다.

과거 유아인은 작년 3월 종방한 드라마 SBS ‘육룡이 나르샤’ 이후부터 입대할 뜻을 여러 차례 비췄다. 당시 “지금처럼 주목 받을 때 입대하는 것이 낫다. 서른이 돼서야 국방의 의무를 지는 것이 부끄럽지만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며 머지않아 입대할 예정임을 공공연하게 밝혀왔다.

[코리아프레스 = 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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