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영화 '베테랑'이 1000만 돌파까지 60만명을 앞두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베테랑'은 18만1852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39만4070명이다.
 
'베테랑'은 개봉 4주차임에도 평일 평균 17만명을 동원하고 있어 이 같은 추세라면 토요일께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된다. 만약 '베테랑'이 1000만 관객을 돌파하면 '암살'과 함께 동시기 두 개의 천만 영화가 상영되는 셈이다. 이는 한국영화 사상 최초의 기록이다.
 
또한 '베테랑'은 이날까지 21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최장 기간 박스오피스 1위 기록을 달성한 '분노의 질주: 더 세븐'(22일)의 기록도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뷰티 인사이드'는 8만719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했다. 이날까지 누적관객수는 80만7061명이다.
 
개봉 6주차에 접어들며 다소 힘이 빠진 '암살'은 7만1347명을 동원하며 3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1172만3404명으로, 오늘 중 역대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8위인 '태극기 휘날리며'(1174만명)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베테랑'은 안하무인 유아독존 재벌 3세를 쫓는 베테랑 광역수사대의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장르의 영화다. 류승완 감독과 배우 황정민, 유아인, 유해진, 오달수, 장윤주, 김시후 등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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