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리피 효과 無'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중국 축구대표팀이 또 다시 첫 승에 실패했다. 홈에서 카타르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피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5일 쿤밍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5차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겼다. 
 
중국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데 그쳐 2승 3무(승점 2점)로 A조 최하위를 유지했다. 카타르도 1승 1무 3패(승점 4점)으로 5위를 기록했다.
 
중국은 이날 무승부로 2무 3패(승점 2), 꼴찌에 머무르며 최종예선 통과가 힘들어졌다. 본선 직행 티켓이 주어지는 2위 한국(승점 10)과는 승점 8,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 우즈베키스탄(승점 9)과는 승점 7 차이다. 남은 5경기서 뒤집기 힘든 격차다.
 
첫 승은 요원했다. 중국은 한국과 1차전서 2-3으로 석패한 뒤 안방에서 열린 이란과 2차전서 0-0으로 비겼다. 시리아와 홈 3차전서 0-1 충격패, 우즈베키스탄과 원정 4차전서 0-2 완패를 당한 뒤 가오홍보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중국은 카타르전을 앞두고 2006 독일 월드컵서 우승을 이끌었던 마르첼로 리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달라진 것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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