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박근혜 대통령이 최근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관련한 뇌물죄 등의 의혹에 대해 자신을 변호할 사람으로 유영하(54)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15일 밝혔다.

유 변호사는 연수원 24기로 원외 친박 인사로 분류되며 박근혜 정부 들어 국가인권위원을 지내기도 했다.
 
유 변호사는 지난 20대 총선 때 친박계의 지원을 받아 서울 송파을에 전략 공천됐으나 이에 반발한 김무성 전 대표의 날인 거부로 출마가 무산된 바 있다.
 
청와대는 앞으로 있을 검찰 조사에 유 변호사가 박 대통령을 대리해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유 변호사는 항소심에서 당선무효형을 받은 권선택 대전시장의 상고심 변호인으로 선임돼 관심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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