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서 치열한 선두 다툼을 펼치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아스날이 한국 축구의 기대주 이강인(15·발렌시아)을 놓고 경쟁을 벌인다.

스페인 이적 전문 사이트 피차헤스는 3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아스널과 맨시티가 몇 차례 스카우트를 파견해 이강인의 경기를 지켜봤다"고 보도했다.
 
두 팀 가운데 맨시티가 이강인 영입에 더 적극적인 모습이다.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재 어리고 재능이 풍부한 선수들을 찾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강인과 함께 유벤투스의 공격수 모이세 킨(16·이탈리아)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만약 이강인이 EPL 진출에 의지를 보인다면 당장 프로 계약이 가능하다. 현재 18세 미만 선수는 노동법상 계약을 할 수 없는 스페인과는 달리 영국은 16세가 되면 프로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
 
다만 발렌시아는 현재 이강인을 절대 내줄 수 없다는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실제 영입이 성사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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