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국민체조로 지정된 늘품체조에 최순실 주변 인물인 차은택과 정아름이 기획에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국가 예산으로 2년 동안 제작 단계를 거친 ‘코리아체조’가 국민 앞에 공개 직전 돌연 ‘늘품체조’로 바뀐 데는 차은택이 관련됐다고 전했다.
 
TV조선은 헬스트레이너 정아름이 차은택과의 친분으로 늘품체조를 만들었으며 이 홍보영상에는 3억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늘품체조 홍보영상 제작비는 차은택의 유령 회사인 '엔박스 에디트'로 흘러 들어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차은택은 늘품체조 기획 의혹을 부인했지만 최순실이 대통령이 체조복을 고르는 영상이 공개돼 사실상 두 사람이 늘품체조를 기획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이 체초가 공개된 발표 행사에서는 박근혜 대통령도 참석해 함께 따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정아름은 지난 2001년 제45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서울 선으로 당선됐으며 KBS ‘출발 드림팀’, 온스타일 ‘더 바디쇼4’ 등의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헬스트레이너로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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