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MBC '일밤-진짜 사나이' 여군특집 시즌3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진짜 사나이' 최민근 PD는 8월17일 뉴스엔에 "전미라와 배우 신소율, 방송인 사유리와 가수 제시, 배우 유선, 한채아, 한그루, 김현숙, 그룹 CLC 멤버 유진 등이 여군특집 시즌3에 출연한다"며 "지금까지 알려진 출연자는 9명이고 이번 녹화에 참여하는 출연자는 총 10명이다. 나머지 1명은 입소 당일 공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1, 2기보다 인원이 많아진 여군특집 3기는 기존의 부사관학교뿐만 아니라 여군 특수부대인 독거미 부대에서도 훈련을 받을 계획이다. 
 
 '진짜 사나이' 최민근 PD는 이날 뉴스엔에 여군특집 역대 최다 인원인 10명의 스타들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이번에 시즌3 출연자들이 입소하게 될 독거미 부대는 우리나라 유일의 여군 특수부대로 부사관학교 훈련을 마친 후 자격조건이 되는 멤버만 입소할 수 있는 부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PD는 "독거미 부대 측이 훈련 과정에서 성적이 우수하고 자격조건에 맞는 멤버만 직접 선발해 데려간다. 제작진은 선발 과정에 전혀 개입할 수 없다. 선발 과정이 까다로운 만큼 전 시즌보다 많은 스타들을 섭외하게 됐다"고 말했다.
 
독거미 부대로 불리는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특공대는 여군으로만 구성된 대테러 특전부대로 한 번 물면 절대로 놓지 않는 근성 때문에 '독거미 부대'라는 이름이 붙었다. 독거미 부대는 수도 서울에서 테러가 발생할 경우 맨 앞에 투입되며 테러범들과의 육박전도 필수. 평시에는 G20 정상회의 같은 국제행사에서 요인 경호와 대테러 작전을 벌이고 전시에는 적진 깊숙이 침투해 특수임무를 맡는다.
 
독거미 부대는 20년 전 전시에 간호사나 승무원으로 위장해 정보 수집에 나설 목적으로 창설됐다. 이후 요인 경호 임무까지 맡겨져 헬기 낙하 등 강도 높은 훈련이 더해지자 오히려 여군들의 지원이 급증, 평균 경쟁률이 60대 1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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