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구입 문의가 많아 기부를 결심했다”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안성시 메르스 비상대책본부는 6월 8일, 삼죽면에서 일회용 마스크를 생산하는 장정산업(주)에서 일회용 마스크 2만8천개(56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환자 발생 이후 시중에 일반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시기에 이뤄진 것으로, 마스크 가뭄을 해소함은 물론 시민 정신의 귀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안성시는 기증 받은 마스크를 경로당, 요양원, 사회복지시설, 학교 등 면역력이 약한 노인층과 학생들에게 제공 할 계획이다.
 
김태규 장정산업(주) 대표는 “메르스 때문에 마스크 구입 문의가 많아 기부를 결심했다”며 “필요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황은성 안성시장은 "시민의 뜻을 모아 공직자들이 최일선에서 메르스 국면을 하루 빨리 종식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는 지난 6일부터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대응을 위해 안성시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하고, 2인 1조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문의/안성시보건소 보건행정팀장 안교원 678-5711)
관련기사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