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자체적으로 휴업 결정하기도... 7일 오후 기준 총 253개교 휴업 들어가

 
 

[코리아프레스 = 정유경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메르스 확산 차단을 위해 휴업 명령을 내렸다.

서울시 교육청은 지난 7일 조희연 교육감 주재의 메르스 관련 대책회의를 열고 메르스가 집중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강남 지역 유치원 69개를 비롯한 초등학교 57개교 등 126곳의 학교를 휴업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시 교육청은 일선 학교들에 휴업을 명령하고 9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휴업 명단을 공개했다.

몇몇 학교에서는 학교장 재량으로 휴업을 결정하기도 해, 7일 오후 5시를 기준으로 유치원 127교, 초등학교 100교, 중학교 15교, 고등학교 5교, 특수학교 1교, 각종학교 5교 등 총 253개의 학교가 휴업에 들어간 상태이다.

휴업기간 동안 수업은 진행하지 않지만 교직원은 정상적으로 출근해야 한다.

서울시교육청은 휴업한 학교들의 맞벌이 학부모를 위해 돌봄교실을 운영하거나 도서관을 개방하는 등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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