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장문기 해외스포츠전문기자] 축구팬들을 설레게 만든 유럽 축구리그들이 모두 끝났지만 이번 여름에도 축구계는 많은 대회들을 통해 계속해서 설레게 할 것으로 보고있다.

우선 6월 7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는 것을 비롯해 캐나다에서는 또다른 월드컵인 2015 FIFA 캐나다 여자 월드컵이 개최국 캐나다와 중국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1달간의 열전에 돌입하게 되고 이어 '남미의 월드컵' 이라 불리우는 코파 아메리카 2015 대회가 개최국 칠레에서 개막 되어져서 또하나의 열전에 돌입하게 된다. 그리고 1달뒤인 7월에는 북중미 골드컵도 열기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개막하여서 다음 시즌 개막을 목메이게 기다리는 축구팬들에게는 커다란 위안거리가 되어주고 있다.

그중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제외한 여자 월드컵과 북중미 골드컵, 코파 아메리카 대회는 축구 팬들에게는 가장 크게 주목받고 있는 대회로 알려져 있다. 4년마다 치뤄지는 대회라는 점도 있지만 의외의 흥미요소를 부각시켜주고 있는 대회라는 점도 있어서 두 대회를 바라보는 팬들의 자세에서도 기대감을 심어주게 하였다.

먼저 개막하는 여자 월드컵은 12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을 포함해 우승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미국과 브라질, 독일 등이 물러설수 없는 자존심 대결에 나설 것이고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일본은 디펜딩 챔피언 다운 위엄을 보여줄것으로 보이는등 다채로운 관전 요소를 나타내며 이번 대회를 맞이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가운데 한국 여자 대표팀은 사상 첫 승리와 첫 16강 진출을 목표로 최상으로 꾸려진 대표팀 선수들을 주축으로 이번 대회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드러내어서 오래간만에 출전한 월드컵에서의 선전을 다짐하였다.

그리고 이어진 북중미 골드컵과 코파 아메리카는 각각 북중미와 남미 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라는 점도 있지만 빼어난 개인기와 다채로운 골들이 나타나는 대회라는 의외의 요소가 작용된 터라 여자 월드컵에서 나타난 열기를 그대로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두 대회에서는 우승에 도전하는 후보들이 이전보다 더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서 역대 대회중 가장 치열한 대회가 될것으로 보고있다. 북중미 골드컵의 경우 지난 대회 우승팀인 미국이 변함없는 선전을 펼치는 가운데 멕시코도 이에 대항하며 다시한번 우승탈환에 시동걸것으로 보여지지만 지난해 브라질 월드컵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사상 첫 8강에 진출한 코스타리카와 역시 지난 골드컵에서 준우승으로 이변을 연출한 파나마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과시할 예정이어서 우승을 향한 각팀들의 각오를 밝혔다.

 
 

여기에 코파 아메리카도 역시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선전의 영향으로 아르헨티나와 콜롬비아가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가운데 2011년 코파 아메리카 우승팀인 우루과이와 부활을 노리는 브라질 그리고 개최국 칠레와 준우승팀인 파라과이 등도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기대하며 막판 담금질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밖에도 다채롭게 이뤄질 선수 이적시장까지 포함한다면 다음 시즌 개막을 기다리는 팬들에게는 또하나의 볼거리가 될 전망이어서 다가올 대회와 여름 이적시장에서의 결과에 주목 할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여자 월드컵은 오는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개최되며 이어 열리는 코파 아메리카와 북중미 골드컵은 각각 6월 12일과 7월 7일에 개최하면서 본격적인 대회의 서막을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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