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종합복지서비스 제공의 장, 노인복지 증진 도모할 것

[코리아프레스 = 정유경 기자]  용인시는 3개구 가운데 최대 노인인구 거주 지역인 기흥구에 노인복지관을 건립하고 2일 오후 2시 기흥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에는 정찬민 용인시장을 비롯해 신현수 시의장, 이수길 대한노인회 기흥구지회장, 지역노인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격려사, 테이프컷팅, 기념식수 등으로 진행됐다.

정찬민 시장은 “어르신들의 젊고 건강한 노후를 위한 복지허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노인복지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흥구 노인들의 여가 활성화와 건전한 노년문화 정립을 위해 세워진 ‘용인시기흥노인복지관’은 기흥구산양로 71에 연면적 3,459㎡ 지하1층, 지상4층 규모이다. 대강당, 물리치료실, 컴퓨터실, 바둑․장기실, 당구장 등 여가프로그램실을 갖추고 있다.

현재 평생교육지원, 취미여가지원, 고용지원, 사회참여 지원 등 5개 분야에서 지역노인들의 젊고 건강한 노후생활 지원을 위한 8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시는 공모를 통해 학교법인 강남학원을 기흥노인복지관 위․수탁기관으로 선정하고 지난 2014년 10월에 협약을 체결했다. 강남학원은 2017년 10월까지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용인시에는 처인노인복지관(2005년 9월 개관)과 수지노인복지관(2012년 5월 개관)이 운영 중이며, 금번 기흥노인복지관 개관으로 권역별 노인복지관 운영으로 접근성이 향상되어 노인복지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용인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만8,344명(2014년12월말 기준)이다. 기흥구에는 3만7,897명으로 3개구 가운데 노인인구가 가장 많다(처인구 2만5,403명, 수지구 3만5,044명). 기흥노인복지관은 올해 2월 2일부터 운영을 시작, 현재 2,500여명의 등록회원이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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