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김포시는 지난 17일 김포시청 상황실에서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 운영위원회 위원 12명에 대한 위촉식을 가졌다.

유영록 시장은 “앞으로 김포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을 우리 지역 학생들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라면서 “가능하면 안전한 친환경 식재료로 기준을 잡아갈 것인 만큼 앞으로 센터가 할 일이 많다”며 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위촉식 후 제1차 운영위원회 회의를 열고 현 통진중학교 교사인 최재웅 위원을 운영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최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원님들과 함께 공부하면서 모범이 되는 학교급식지원센터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위촉식과 운영위원회를 마친 후 급식지원센터는 부천시친환경급식지원센터 최순영 운영위원장을 초청해 선진지 우수사례 특강을 실시했다.
 
특강에서 최영순 위원장은 “가까운 곳에 부천시와 같은 센터가 생겨 반갑다”면서 “현재 김포 친환경쌀을 부천시 학교급식에 공급 하고 있는데 생산량이 너무 적다”며 김포시학교급식지원센터의 노력을 당부했다.
 
또한, 부천시의 운영사례를 이야기 하며 “부천지역 학교에는 부천에서 생산되는 일반쌀이 공급되지 않고, 지난 해부터 경기도 김포시, 파주시, 양평군 등의 친환경(무농약 인증) 쌀이 공급되고 있어, 부천지역 농협의 반발이 거세다.” 며 “지역의 농업인보다 아이들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선택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로 향후 운영위원들의 역할을 강조했으며, “학교급식은 단순히 아이들에게 밥 한 끼 먹이는 것이 아닌 우리 농촌과 농업을 살리는 일”로 앞으로 차원높은 급식문화 발전을 위하여 함께 노력하자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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