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9일 째, 해경. 해군 함정 등 투입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가 사고해역에서 인양되는 모습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헬기가 사고해역에서 인양되는 모습

[코리아프레스 = 안현아 기자] 지난 13일 밤 응급환자 이송차 출동했다가 전남 신안군 가거도 해상에서 해경 헬기가 추락해 실종된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어젯밤 4명의 탑승자 중 마지막 실종자인 장 순경을 찾기 위해 사고 해상을 중심으로 민간 저인망 어선 7척과 항공기 2대, 함정 30여 척을 투입해 수색했지만 찾지 못했다고 전했다.

어제 인양된 사고 헬기 동체 안에서 수습된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해 이번 사고로 숨진 탑승자 3명의 시신은 목포의 한 장례식장에 안치됐다. 해경은 또 인양한 헬기 동체를 서해해경본부 목포항공대로 이송해 사고 원인 조사에 나섰다.

해경은 사고 발생 9일 째인 오늘도 해경.해군 함정과 저인망 어선 8척 등 선박 30여 척과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했다. 특히 해경 구조대를 투입해 사고 지점 인근 방파제 기초를 이루고 있는 수중 대형 시멘트 구조물 사이를 중점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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