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지난주 '이영돈 PD가 간다'에 등장한 후 방송에 문제를 제기했던 Y요거트 업체가 3월 22일 방송에 재등장한다.

이영돈 PD는 19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지난주 '이영돈 PD가 간다'에 등장한 Y요거트 업체가 이번주 방송에 다시 등장한다"고 밝혔다.
 
이영돈 PD는 "재검증 여부는 확실히 결정되지 않았다. Y요거트 업체의 요거트를 어떤 형식으로 방송에 내보낼 지는 아직 고민 중이다"고 말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이영돈 PD가 간다'에서는 그릭요거트의 실체를 추적했다. 이 방송에서 Y요거트가 취재대상으로 출연했고 셰프 미카엘, 푸드칼럼니스트 이미령 등은 이 요거트 메뉴를 시식한 후 평가했다. 미카엘 셰프는 Y요거트를 맛본 후 "디저트 같다"고 평했고 이미령 푸드칼럼니스트는 "텁텁하고 쓴 맛이 입맛 전체를 감싼다"고 말했다.
 
방송이 나간 후 Y요거트 업체 사장은 한 커뮤니티에 '이영돈 PD가 간다, 그릭요거트 방송 왜 이런식입니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 프로그램 제작진이 한국에 제대로 그릭요거트를 첨가물 없이 발효시키는 업체는 저희 밖에 없다면서 계속 촬영 요청 줬지만 여러 번이나 고사했다"며 "그런데 저희 가게에 몰래 오셔서 촬영을 했다. 이들은 기본 그릭요거트가 아닌 다른 토핑이 들어간 요거트 음식을 먹었다. 분명히 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무가당 그릭요거트가 있다고 추천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너무 화가 나고 속이 상한다. 저랑 웃으며 통화하던 작가는 전화를 다 피하고 한마디 설명이 없다"고 정정보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또한 글의 끝에는 그가 답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프로그램 작가와의 카톡을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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