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각몽(lucid dreaming, 自覺夢)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다.
 
자각몽이란 자신이 꿈속에 있다고 느끼면서 꿈을 꾸는 상태를 말한다. 자각몽 상태에서는 꿈의 상황이나 환경을 마음대로 조절해 자신의 욕구를 실현할 수 있다.
 
'루시드 드림'으로 잘 알려진 자각몽은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으로 작용되는 경우도 많다. 암울한 현실을 피해 꿈에서나마 자유를 만끽하려는 욕구때문이다.
 
자각몽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자각몽의 정보를 공유하고 성공체험담을 올리는 네티즌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자각몽의 인기덕에 어플리캐이션도 등장했다. 자신이 꿈에서 경험한 일을 일기로 작성하거나 잠이 든 상태에서 의식만 깨운다는 알람 앱 등이다.
 
한편  2일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실시한 '2030세대 일, 생활실태 및 정책지원' 연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세대들은 진로와 꿈, 스펙쌓기의 어려움, 정서적 불안감과 실패감, 적성에 대한 고민 등에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또한 현대사회에서 잉여세대로 불릴만큼 생산성이 없다고 스스로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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