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20일 오전 7시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소재 한 지하 녹음실에서 불이 나 20여 분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녹음실 내부에 사람이 없어 인명피해나 대피상황은 없었다. 소방당국은 에어컨과 음향기기 등 일부 집기가 불에 타 1천9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녹음실 천장에 달린 에어컨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bryoon@yna.co.kr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과 짐바브웨가 2009년 무기와 우라늄을 거래하는 비밀협정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짐바브웨 현지 매체를 인용해 20일 전했다. 짐바브웨의 뉴스 전문 인터넷 방송인 `네한다 라디오`는 지난 17일 짐바브웨군 장교를 인용해 북한이 짐바브웨에 무기를 공급하는 대가로 짐바브웨의 우라늄 광산을 개발하기로 양국이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이 같은 사실을 짐바브웨 집권당인 `자누-PF` 당의 고위급 인사를 통해서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북한과 짐바브웨 간 협정은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이 짐바브웨를 방문했던 200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 관계자들이 태국 방콕을 방문해 북한에 납치된 것으로 알려진 태국여성의 가족과 면담했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20일 보도했다. 태국에서 납북자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COI 조사관들은 지난 19일 마카오에서 납북된 것으로 알려진 아노차 판조이 씨의 가족을 만났다. 판조이 씨는 지난 1978년 마카오의 한 호텔에서 마사지사로 일하던 중 실종됐다. 판조이 실종사건은 2005년 전 주한미군 출신 월북자인 찰스 젠킨스 씨의 수기가 일본에서 출판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북한에서 일본인 납북 피해 여성 소가 히토미 씨와 결혼했던 젠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 핵무기는 국제적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총리가 19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또 철도 연결과 가스관 부설 등 남북러 3각 협력사업 실현이 한반도 정세 안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날 모스크바에서 열리고 있는 제15차 아시아·태평양지역 뉴스통신사기구(OANA) 총회 참석자들을 시내 정부 영빈관으로 초청해 환담하는 자리에서 이런 견해를 밝혔다. 메드베데프 총리는 이 자리에서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이사국이자 지역 강국으로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 고위직 공무원 자리의 공석이 장기화하면서 업무 차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김명곤 전 기획조정실장(3급)이 지난 7월 9일자 교육부 파견 인사에 따라 도교육청을 떠났다.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아 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 자리는 지금까지 2개월 넘게 비어 있다. 북부청사를 담당하는 제2부교육감(3급상당) 자리도 20일째 공석이다. 허봉규 전 부교육감이 지난달 28일 정년퇴임한 뒤 역시 후속 인사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도교육청은 지난달 초 제2부교육감에 서현상 전 용인교육장을 내정한 뒤 임명 제청
(서울=연합뉴스) 설승은 기자 = 롯데호텔월드는 걷기 좋은 서울 명소를 둘러보는 `서울을 걷다' 프로그램을 연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총 5개 걷기 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호텔 이용고객은 누구나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각 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성인 2명과 어린이 1명이 대상이며, 인원을 추가할 수 있다. 충전식 교통카드인 캐시비카드 3매와 커피전문점 엔제리너스 제품 교환권 3매가 탑재돼 있다. 프로그램은 궁, 전망대, 박물관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됐다.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종묘를 둘러볼 수 있는 관람권 2매가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특파원 = 일본 아베 정권에서 안보정책과 위기관리를 담당하는 다카미자와 노부시게(高見澤將林) 관방부장관보는 집단적 자위권이 인정될 경우 자위대 활동 범위가 지구 반대편까지 확대될 수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20일 아사히(朝日)신문에 따르면 다카미자와 부장관보는 19일 자민당 안보관계 합동회의에서 한 의원이 "(집단적 자위권으로 자위대가) 지구 반대편에 파견돼 전쟁을 하는 것이냐"고 질문한 데 대해 " `지구 반대편에는 절대 가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일본의 방위를 감안할 때 지구 반대편이라고 해서 (일본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라고 일률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일건 기자 = 북한이 강원도 세포등판에 5만여 정보(1정보는 3천평)의 인공 목초지를 조성하는 사업을 1년 만에 끝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젊어지라 복 받은 대지여`란 제목의 정론에서 "세포등판에서 드디어 인공 풀판(목초지) 개간이 끝났다"며 "우리의 개척자들은 5만여 정보의 묵은 땅을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한꺼번에 정리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작년 9월 22일 세포등판을 개간할 `대용단`을 내렸다며 "(건설자들은) 원수님(김정은)께서 몸소 웅대한 첫 자연개조 전투를 발기하신 1돌을 앞두고 혁혁한 위훈을 세웠다"고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는 어린이 전용 제품 `밀레 키즈'를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밀레 키즈 키차트나 다운 재킷'(24만8천원) 등 4종을 시작으로 7∼11세를 대상으로 한 아웃도어 의류를 12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밀레 관계자는 "가족이 즐기는 야외 활동이 는 데 따라 어린이 전용 제품군을 출시했다"면서 "내년 봄·여름 시즌에는 공급 물량을 50% 이상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newglass@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말까지 맥클라렌과 함께 `BMW유모차` 시승 행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승 희망자는 BMW유모차 홈페이지(www.bmwbuggy.com)나 롯데 유아용품 전문점인 `코지가든`에서 신청하면, 백화점에서 3시간 동안 해당 유모차를 이용할 수 있다. 백화점측은 구매력과 방문 빈도가 높은 30∼40대 여성 가운데 유모차 이용고객이 많아 이 같은 행사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kyunghee@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조명철 의원은 20일 지하철, 공항철도, 경전철 등에서 승객들이 선로로 내려갔다가 감전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강구하지 않은 경우에 처벌조항을 도입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비상전력차단 시설과 비상통화체계를 구축하지 않은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도시철도는 750∼1천500V에 이르는 고압의 전력을 공급받고 있지만 전원을 통제할 시스템이 없다는 것이 조 의원측 설명이다. 그렇다보니 승객들이 철도사고가 발생했을 때 대피하려고 열차에서 내리거나, 지진 등 자연재해 발생시 대피시설로 이용하기 위해 선로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하나투어는 오는 11월 30일 캄보디아 씨엠립 부영 컨트리 클럽에서 `제27차 골프챌린지투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지난 2009년 개장한 씨엠립 부영 컨트리 클럽은 현재 국내 기업이 운영하는 곳으로 이국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한국식 골프장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앙코르와트 근처에 있어 관광에도 편리하다.참가자들은 하나투어의 `캄보디아골프 5일' 상품을 이용하면 된다. 36홀 상품은 124만 9천원, 골프 단독 54홀 상품은 139만9천원이다.지난 2009년 시작된 골프챌린지투어는 세계
(도쿄=연합뉴스) 김용수 조준형 특파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 상대적으로 문제가 적은 5∼6호기 원자로까지 폐로(廢爐·해체)할 것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사실상 지시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19일 방사능 오염수 유출 문제가 불거진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한 자리에서 도쿄전력 측에 이미 폐로 방침이 결정된 원자로 1∼4호기뿐 아니라 5∼6호기도 폐로할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히로세 나오미(廣瀨直己) 도쿄전력 사장은 "연내에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5∼6호기는 2011년 3월11일 동일본대지진 당시 점검을 위해 가동을 중단하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노심이 녹아내리는 등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야후와 마이크로소프트(MS)의 검색엔진 `빙`에 이어 구글도 로고 디자인을 바꿨다. 구글은 19일(현지시간) 로고의 색깔과 글자 디자인을 일부 변경했다고 밝혔다. 구글이 새로 발표한 로고는 각 알파벳 글자에 포함됐던 음양을 없애 입체적이던 글자를 평면의 느낌이 나도록 했다. 이에 맞물려 색채가 다소 밝아진 것도 특징이다. 다만, 한눈에 들어오는 전체 외양은 종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구글은 자사 블로그에서 "구글 로고의 색과 글자의 형태 등에 변화를 줬다"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새라 로트맨 앱스는 "구글이 아주 작은 변화만 줬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 주한 태국대사관은 23일부터 일주일간 전국의 태국 음식점에서 식사하면 태국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는 `타이레스토랑 위크'를 개최한다.전국 71개 태국 레스토랑이 대상이며, 응모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태국 왕복 항공권을 비롯해 식당 이용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주한태국대사관 홈페이지(www.thaiembassy.org/seoul)에서 확인할 수 있다. kyunghee@yna.co.kr
(성남=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성남시가 출퇴근시간대 북새통을 이루는 모란역과 야탑역 버스 정류장에 대한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성남시는 교통요충지로 버스노선이 집중된 모란역과 야탑역 버스정류장 구조를 바꾸기로 하고 기본설계 용역을 진행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여러 대안 중 유력한 개선안은 버스차로와 일반차로, 버스승강장과 택시승강장을 분리하고 버스차로를 2개 배정해 추월차로를 확보하는 것이다. 다만 버스 추월차로 확보는 일반차량 통행 사정을 고려해 일방만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모란·야탑역 버스정류장의 통행시간은 각각 141초에서 113초, 124초에서 95초로 단축될 것
(바티칸시티 AFP=연합뉴스) 프란치스코 교황은 19일(현지시간) 가톨릭 교회가 사람들의 실질적인 생활 조건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동성애자, 이혼한 사람, 낙태한 여성에 대한 "자비"(mercy)를 촉구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월 교황 즉위 이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인터뷰에서 "우리는 새로운 균형점을 찾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 전체의 도덕적인 체계가 마치 카드로 지은 집처럼 붕괴할 위험이 있다"고 말했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프란치스코 교황은 예수회에서 발행하는 신문 '시빌타 가톨리카'와의 인터뷰에서 가톨릭 교회가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개성공단이 최근 재가동되면서 공단 내 의료 서비스도 다시 시작됐다. 개성공단 내 의료시설 위탁운영 사업자인 일산백병원 관계자는 20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지난 16일부터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 의료진 3명이 개성공단에 체류하며 남측 주재원 등을 상대로 진료하고 있다"고 밝혔다. 개성공단에 의료진이 들어간 것은 지난 4월 초 북한의 통행제한 조치 등으로 체류 인원을 모두 철수시키고 나서 5개월 만이다. 일산백병원은 개성공단이 완전히 정상화되는 시점에 맞춰 의료진을 원래 수준인 10명 정도로 늘릴 예정이다. 일산백병원은 올해 1월부터 개성공단에서 의료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0일 국민건강보험 지역 가입자가 직장 가입자 자격을 얻어 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등의 `꼼수`를 막기 위해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직장 가입자에 대해서는 현재 근로소득에만 보험료가 부과되는데다 절반은 회사에서, 나머지 절반만 근로소득자 본인이 부담하기 때문에 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이 때문에 지역 가입자가 지인 등의 회사에 허위로 직원등록을 한 뒤 직장 가입자 자격을 얻는 사례가 증가하고, 재산과 소득을 분할해 피부양자 자격을 얻는 경우도 늘고있다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 개정안은 이 같은 행위에 대한 과태료 수준을 100만원에서 500만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수술실이 있는 의원급 의료기관 10곳 중 7곳 이상이 `블랙아웃` 등 정전 사태에 무방비 상태여서 수술 환자의 안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민현주(새누리당) 의원이 20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수술실을 갖춘 의원 4천42곳 가운데 3천87곳(76.4%)이 `무정전 전원장치(UPS)` 등 비상전력체계를 갖추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국 의료기관 비상전력체계 실태조사`를 실시해왔으나, 올해는 원전사태 등으로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되자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조사 대상을 의원급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