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주영 송진원 김동호 기자 = 전두환 전 대통령의 비자금과 관련해 '5공 실세' 장세동 전 안전기획부장이 검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7일 검찰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팀장 김형준 부장검사)은 지난 1일 장씨를 소환해 조사했다.전씨의 최측근이자 심복으로 분류되는 장씨는 제5공화국 안기부장 시절 전씨의 비자금 조성에 적극 개입하고 일부를 용돈으로 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검찰은 전씨 비자금 흐름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장씨를 비롯한 당시 5공 관계자들을 여러명 불러 조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이로써 그간 진통을 겪어온 손 고문의 차출론은 사실상 무산됐으며, 이에 따라 새누리당 후보인 서청원 전 한나라당(새누리당 전신) 대표와 손 고문간 '빅매치'도 불발됐다.손 고문은 이날 오전 11시께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김 대표가 당의 총의를 모아 두번이나 전달해주는 수고를 해준데 대해 감사하고 송구스럽다"며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최근 10년간 임용된 판사들을 출신 고교별로 분석한 결과, 대원외고와 한영외고, 명덕외고 등 유명 외고가 1∼3등을 싹쓸이한 것으로 나타났다.대학별로는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이른바 '스카이(SKY)' 대학 출신이 10명 중 8명, 특히 서울대 출신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특정대학 쏠림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7일 대법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김진태(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3∼2013년 임용된 판사 1천959명을 출신 고교별로 분석한
(서울=연합뉴스) 김상훈 기자 = 롯데홈쇼핑은 1대1 화상 과외서비스 `맞과자'를 홈쇼핑 업계 최초로 론칭한다고 7일 밝혔다.오는 9일 11시30분에 첫선을 보이는 `맞과자'는 전문 강사진이 1대1로 PC를 통해 실시간 양방향 수업을 진행하는 화상 과외상품이다. 수업 영상은 녹화되어 학생이 언제든지 반복해서 볼 수 있다. 수업진행을 위한 웹캠·헤드셋·태블릿마우스도 준다. 수강료는 1개월 기준 29만9천원이며 장기 결제 시 태블릿PC도 준다. 신청 시 2천500여 개 암기과목 인터넷 강좌를 무료로 제공한다.meolakim@yna.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 여파로 먹을거리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서울의 어린이집 급식이 안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인 것으로 나타났다.7일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녹색당과 공동으로 서울시 25개 자치구에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결과 전체 자치구 중 관내 어린이집에 납품되는 수산물 관련 자료를 제대로 보유한 곳은 3개 구에 불과했다.센터가 정보공개를 청구한 내용은 관내 국공립·서울형·민간 어린이집 급식에 사용되는 수산물의 원산지와 납품업체, 급식 대상 아동 수 등이었다.25개 자치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참여연대는 7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인동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의 공정거래협약 이행 실적자료 허위제출 건을 계열사 전체로 확대해 전면조사하라"고 촉구했다.앞서 공정거래위원회는 포스코가 2011년도 공정거래협약 이행실적 자료를 일부 허위로 제출한 사실을 확인하고 하도급거래 조사 면제 지위 박탈 등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참여연대가 이날 공개한 '포스코 그룹사 동반성장 실무협의회' 녹취록에 따르면 포스코의 동반성장 업무 담당자는 모든 계열사의 '공정거래
기성용(24·선덜랜드)과 최강희(54·전북 현대) 전 축구대표팀 감독의 만남이 불발됐다.홍명보(44) 축구 대표팀 감독이 기성용을 대동해 최 전 감독을 찾아가 사과하는 자리를 만들려고 했지만 최 전 감독은 지난 일을 다시 거론하는 게 부담스럽다며 사과의 자리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신 대표팀 평가전을 위해 7일 입국하는 기성용이 기자회견을 열고 SNS를 통해 최 전 감독을 비난하고 대표팀의 파벌을 조장한 행동에 대해 공개 사과할 예정이다.기성용은 지난 7월 자신이 sns를 통해 올린 비난의 글에 논란이 일자 영국에서 에이전트를
가수 김장훈이 한글날을 맞아 미국 뉴욕에서 한글티셔츠를 배포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7일 김장훈의 소속사는“이번 행사는 김장훈이 올해 봄 뉴욕 공연 당시 뉴욕대 한인학생회(KAUSE) 요청으로 초청강연을 하게 됐고, 한국을 잘 알리고자 하는 뉴욕의 한국 학생들과 함께 계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9일(한국시간) 뉴욕대학교의 한인학생회인 커즈(KAUSE)와 함께 워싱턴스퀘어 파크와 뉴욕대 킴멜홀(KIMMEL HALL)에서 한글로 된 두 가지 디자인의 티셔츠 600장을 배포한다. 또한 김장훈은 "공연을 가는 곳마다 한인들과 학생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의 한 중학교 야간당직기사로 근무하는 이모 씨는 70대의 고령임에도 지난 1년간 공식적인 휴일이 단 하루도 없었다. 지난 추석에는 공휴일 겹쳐 6박7일을 학교에서 일했다.서울의 한 초등학교 급식실 조리사인 박모 씨는 심한 소음으로 인한 난청, 장기간 식판 세척으로 생긴 손가락 관절 통증과 변형, 튀김·볶음요리를 하다 기름 연소과정에서 연기를 마셔 발생한 기관지염, 비염, 안질환 등 각종 질병을 안고 산다. 전북의 모 초등학교 영양사인 최모씨는 다른 영양사들과 똑같은 업무를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영국의 해리 왕자가 여자친구인 크레시다 보나스와 결혼할 것이라고 이들 커플의 친구들을 인용해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에 따르면 친구들은 보나스가 왕실과의 결혼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함에 따라 결혼이 성사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보나스의 한 친구는 "크레시다가 곧 결혼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해리(왕자)가 계속해서 결혼과 자녀에 대해 얘기했다. 그녀도 이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내년에 결혼이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이 신문은 내년에 30살이 되는 해리 왕자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교육부는 다음달 7일인 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휴대전화 반입 금지 등 '부정행위 예방대책'을 7일 발표했다.2013학년도 수능에서 휴대전화·MP3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 4교시 선택과목 응시방법 위반, 시험 종료 후 답안작성 등 각종 부정행위로 시험무효 처리된 수험생이 153명에 달했다. 특히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에 따른 부정행위자는 2011학년도 50명, 2012학년도 94명, 2013학년도 79명으로 매년 발생하고 있다.◇휴대전화 시험장에 가지고 가면 안돼휴대전화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 대비하기 위한 마지막 고3 전국학력평가가 오는 8일 시행된다.이번 시험을 주관하는 서울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충실하면서도 참신하며 사고력·문제해결능력을 측정할 수 있는 문제를 출제했다"며 "수능을 앞두고 시행되는 마지막 모의고사인 만큼 수험생이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확인해 준비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7일 밝혔다.평가는 전국 1천852개교에서 53만1천명이 참여하며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까지(순 시험시간 352분) 5교시에 걸쳐 시행된다.개인별 성적표
여야 '미세조정' 양보?…세금 건드리는 빅딜 관측도(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이 2주째 접어들고 있지만 사태 해결의 실마리는 좀처럼 보이지 않고 있다.여야의 물밑협상도 아직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지 않은 가운데 AP 통신과 NBC 뉴스 등 미국 언론은 정치권의 반응을 종합해 몇 가지 시나리오를 내놓고 있다.우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들이 기대하는 것처럼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이 양보하는 상황이 있을 수 있다.그가 일부 공화당 하원 의원들과 함께 민주당에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인도네시아 한상(韓商) 기업인 무궁화유통(회장 김우재)이 발리에서 열리는 APEC, 박람회,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한국 식품의 우수성을 홍보한다.무궁화유통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APEC 정상회담 기간인 지난 5일(현지시간) 발리의 갤러리 몰 하이퍼마트에서 한국 식품을 전시·판매했다.또 12일에는 하이퍼마트 카라와치, 19일 반둥 욕야 리아우 정션에서 각각 한식을 소개한다. 이 자리에서는 한식을 맛보고 한복을 입어보는 체험 행사와 함께 '반둥 한사모'(한국을 사랑하는 모임)의 K-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이 강도 높은 대남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지난 4일 박근혜 대통령을 실명으로 비난한 국방위원회 정책국의 대변인 성명 이후 대남기구의 공세가 줄을 잇고 주민을 동원한 박 대통령 비난까지 나왔다.북한의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7일 대변인 담화에서 "미국과 괴뢰패당이 우리의 경고를 끝까지 외면하고 북침 핵전쟁도발의 길로 나온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단호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북한의 핵무기 사용 징후시 선제대응을 강조한 지난 2일 한미안보협의회 등을 문제삼은 것이다.조평통은 지난 5일
(서울=연합뉴스) 송수경 기자 =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이 7일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와 관련, 불출마 입장을 최종적으로 확정해 김한길 대표에게 통보했다.이로써 그간 진통을 겪어온 손 고문의 차출론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은 이날 오전 김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밤새 뜬눈으로 고민한 결과, 역시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준 죄인으로서 지금이 나설 계제가 아니라는 입장을 재확인하게 됐다"며 "이게 내 최종 입장"이라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손 고문은 지난 4일 김 대표와의 심야 회동에서 출마 요청을
미군이 소말리아와 리비아에서 행해진 대테러 작전에서 미해군 특수 부대가, 소말리아 급진 이슬람 아르샤바브 최고 지도자이며 케냐 나이로비의 상업 시설 테러 습격 사건을 주도한 혐의가 강한 아흐메드 아브디 고다네 용의자의 구속을 노리고 작전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AP 통신이 소말리아 정보 당국 관계자의 말을 전했다.그러나 미군은 구속에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고다네 용의자는 소말리아 북부 출신의 30대로 여겨지며 아르샤바브에는 소말리아의 지배와 이슬람 국가 화를 목표로 하는 '국내파'와 국제 테러 조직 알 카에다와의 일체화를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양학선이 차 시기 15.733점·2차 시기 15.333점으로 평균 15.53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는 난도 6.4점짜리 고유 기술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선보였고,2차 시기에서는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난도 6.0점)'을 시도해 깔끔히 성공했다. 특히 이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이 최근 동양그룹 사태와 관련해 현재현 동양그룹 회장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을 검찰에 고발했다.경실련은 7일 "현 회장은 사기성 기업어음(CP)을 발행해 경영권을 유지하고자 했고 정 사장은 이 CP의 판매를 독려했다"며 이들을 특정 경제범죄의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사기 및 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이 CP는 지난 1일 법정관리를 신청한 동양시멘트 주식을 담보로 발행한 것"이라며 "법정관리가 받아들여지면 이 CP는 휴짓
‘서울대 담배녀’사건이른바 ‘서울대 담배녀’로 불리는 사건을 겪은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 학생회가 성폭력의 범위를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11년 만에 관련 회칙을 개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대는 관련 내용에 대해 ▲한 인간의 성적 자율권 침해 ▲성적이거나 성차에 기반을 둔 행위 등의 내용이 모호하다는 지적에 따라 이를 상대의 동의를 받지 않은 성적 언동 ▲인간의 존엄을 해치는 행위 ▲일방적 신체접촉이나 성적 모욕 발언 등의 내용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구체화했다.또 가해자의 억울함을 대비해 ‘가해자’라는 용어대신 ‘가해피의자’라는 단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