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학선]
[양학선]
'도마의 신' 양학선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앤트워프에서 열린 제44회 기계체조 세계선수권대회 도마 종목별 결선에서 양학선이 차 시기 15.733점·2차 시기 15.333점으로 평균 15.533점을 받아 금메달을 차지했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는 난도 6.4점짜리 고유 기술 '양학선(도마를 정면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을 선보였고,2차 시기에서는 '쓰카하라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은 뒤 세 바퀴를 비트는 기술·난도 6.0점)'을 시도해 깔끔히 성공했다.
 
특히 이날 양학선은 최고 난의도인 '양학선2'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허리 통증과 경쟁자들과의 실력 차 등을 고려해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이로써 지난 2011년 일본 도쿄 세계선수권에서도 도마 금메달을 획득했던 양학선은 이번에도 가볍게 금메달을 따면서 유옥렬 선수 이후 한국 선수로써 21년만에 세계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
 
한편 양학선의 우승과 함께 이번 대회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저작권자 © 코리아프레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