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항의에 "내 나라 위한 기도" 항의 이어지자 현재 게시물 삭제

[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가수 윤복희가 시국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윤복희는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라며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 네티즌이 "(박근혜 대통령의 하야를 원하지 않는) 4%가 여기에 계셨네요. 힘내세요. 요즘 무당이 대세던데 기도빨이 먹힐지"라는 댓글을 올리자 윤복희는 "기도는 강한 거예요"라는 댓글을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박근혜를 위한 기도인가요?"라는 댓글에 윤복희가 "내 나라 대한민국을 위한 기도에요"라고 댓글을 남겼다는 내용도 캡쳐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 퍼지고 있다.
 
'국민 위로 노래'로 널리 알려진 '내가 만약'을 부른 윤복희가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원하는 이들을 '빨갱이'로 비하한 것으로 보여져 그의 팬들은 큰 충격을 받은 상황이다.
 
한편 윤복희는 지난 9월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판타스틱 듀오’에 출연했다. 내달 24일 인천에서 ‘2016 윤복희 65주년 기념콘서트’ 개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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