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KT&G복지재단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성남시와 KT&G복지재단이 11월 15일과 23일 ‘사랑의 김장 나눔’ 릴레이 행사를 열어 모두 1만6650포기(1억원 상당)의 김치를 어려운 이웃에 보낸다.

행사 양일간 성남지역 30곳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790여 명이 KT&G 복지재단이 후원한 김장 재료로 3700상자(3만7000㎏, 상자당 4~5포기·10㎏) 분량의 김장 김치를 담근다.

먼저 11월 15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중원구 여수동 성남시청 광장에선 9000포기(2000상자)의 김장 김치를 담그는 행사가 열렸다.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KT&G사회봉사단(20명)을 포함한 20곳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자 470명이 김장 일손을 거들었다.

각 시설은 김치 포장과 운반도 맡아 홀몸노인·장애인·다문화가정 등 2000가구에 한 상자씩 김장 김치를 전달했다.

이어 11월 23일 오전 9시 30분~오후 4시 분당구 중앙공원 황새울 광장에서 7650포기(1700상자)의 김장 김치 담그기 행사가 열린다.

성남지역 10곳 사회복지시설의 자원봉사자 320명이 일손을 거들어 지역아동센터 등 54곳 생활·이용 복지시설에 급식용으로 총 270상자를, 저소득 1430가구에 한 상자씩을 각각 전달한다.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참여 봉사자들이 절인 배추에 김치소를 넣고 있다.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참여 봉사자들이 절인 배추에 김치소를 넣고 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요즘 사회적으로 혼란스럽고 경제적으로도 어렵지만 오늘과 같은 자리가 있어서 우리가 이웃이 있음을 느끼고, 따뜻한 세상임을 느낄 수 있다”면서 “자원봉사를 하는 여러분들의 정성과 KT&G복지재단의 후원이 합쳐져서 힘들고 어려운 우리 이웃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명 성남시장
이재명 성남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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