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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가 추락 피하려 조종간 놓지않은 중국 조종사..극적 탈출
조희선 기자 기자  |  01056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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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5.10.13  13: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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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야간 훈련중이던 중국 전투기 조종사가 민가 추락을 피하려고 조종간을 놓지 않고 있다가 고도 351m 상공에서 가까스로 탈출했다.

중국 중앙(CC)TV는 최근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일대에서 젠(殲)-10기를 타고 야간비행 훈련 중이던 조종사 리퉁(李通)이 통제불능에 빠진 전투기의 조종간을 추락 35초전까지 잡고 있었던 이야기를 전했다.

당시 2t의 항공유와 200발의 기총 실탄을 싣고 비행 중이던 이 단발 전투기는 고도 3천500m 상공에서 갑자기 추진력을 잃고 통제불능 상태에 빠지며 급격히 하강하기 시작했다.

리퉁이 필사적으로 엔진을 되살리려 했으나 기체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고도가 1천500m까지 떨어지자 사령관제탑은 리퉁에게 1천m 상공에서 탈출할 것을 지시했다.

하지만 리퉁은 100여차례에 걸쳐 이리저리 조작 버튼을 누르며 엔진을 살려 끝까지 비행장으로 회항하려 했다.

여의치 않았던 리퉁은 무인지대에서 불시착하려던 계획도 포기하고 결국은 앞에 나타난 민간인 주거지 두곳을 피해 인명피해나 재산손실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

리퉁은 "위험과 함께 조종석 사출시기를 알려주는 경고등이 연달아 켜졌으나 이를 포기하고 계속 조종간을 잡고 있었다"며 "완전히 민가지역을 벗어난 다음에야 고도계를 보니 500m였다"고 말했다.

리퉁이 사출 버튼을 누른 지점은 고도 351m. 추락을 35초 앞둔 시점이었다.

고도가 3천500m에서 351m까지 떨어진 198초 동안 기체내에서는 '랜딩기어를 내리라'는 경고음이 끊임없이 울렸다.

전투기는 야산지역에 추락했다. 리퉁은 사출 낙하산을 타고 내려오면서 목뼈와 허리를 다쳐 병원에 입원 치료중이다.

조희선 기자 기자 / 0105679091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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