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 단체인 '이슬람국가'(IS)가 이번 주초 이라크 서쪽 지역인 타르타르에서 이라크 정부군에 협조한 수니파 부족 70명을 처형했다고 부족 관계자와 유엔 관계자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희생된 이들은 알부 님르 부족 소속이다.

주로 시아파 교도들을 공격해 온 IS는 같은 수니파라도 자신에게 적대적이면 처형을 서슴지 않았다.

IS는 지난해 11월에도 이라크 인바르 주에서 알부 님르 부족원 36명을 공개로 처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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