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이청용 선수가 아빠가 될 예정이다. 

그는 오는 12월 출산을 앞두고 있다. 
 
이로써 박지성, 기성용에 이어 이청용까지 한국 축구의 '아이콘 3인방' 모두가 2015년 '아빠'가 된다.
 
이청용 측은 16일 '풋볼리스트'를 통해 이청용 부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현재 임신 16주로, 오는 12월 출산 예정이다. 현재 산모와 태아는 매우 건강하다.
 
이청용은 지난해 7월 동갑내기 중학교 동창과 6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볼턴원더러스 소속으로 활약했고, 지난 시즌에는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팰리스로 이적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새 시즌 부활을 기대하는 입장에서 결혼 9개월 만의 임신 소식은 이청용에게 '겹경사'나 다름 없다.
 
이청용 측은 "임신 소식에 온 가족이 기뻐했다"며 "이청용이 어려서부터 아기를 좋아했는데. 복덩이가 생겼다.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아빠'라는 이름이 큰 동기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청용은 아내를 한국에 두고 지난 15일 영국 런던으로 조용히 출국했다. 곧장 팀에 합류해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펼쳐지는 프리시즌투어에 합류하기에 아내는 일단 친정에서 몸조리를 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해 한 임신 출산 관련 서적의 추천사를 통해 "언젠가 다가올 아내의 임신과 출산, 어떤 남자에게나 어려울 수 밖에 없는 '남편' 그리고 '아빠'의 역할이 막막하다"며 "하지만 푸른 그라운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멋진 남자가 되고 싶다"고 '예비 아빠'의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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