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메르스 확진자는 이틀째 1명 늘어나는데 그치면서 181명이 됐다.

지난 17일 5명 밑으로 내려간 이후 8일째 진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181번째 확진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를 진료한 26살 남자 의사다.
 
퇴원자도 7명 늘어 모두 81명이 메르스를 이겨내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반면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숫자는 69명으로 줄어 처음으로 퇴원자 숫자가 환자수보다 많아졌다.
 
다만 이 가운데 13명은 상태가 불안정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메르스가 진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모두 25명의 환자를 발생시킨 대전 대청병원과 건양대병원은 격리 조치가 풀렸다.
 
기존 환자 가운데 지병이 있던 79살 여성과 80살 여성이 추가로 숨지면서 사망자는 모두 31명이 됐다.
 
보건당국은 메르스 사망자를 화장했을 경우 1천3백만 원의 장례비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감염병이 발생했을 때 환자 이동경로와 이동수단, 진료기관, 접촉자 현황 등의 정보를 신속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2천931명으로 289명 늘었고 267명이 격리에서 해제되면서 모두 1만2천여명이 일상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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