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프레스 = 조희선 기자] 타격 부진을 탈출한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에 이어 멀티히트까지 기록했다.
 
추신수는 1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우익수로 출전했다.
 
추신수는 1회말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2구째 높은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이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이후 6경기 만에 터진 추신수의 시즌 4호 홈런이다.
 
팀이 4-5로 뒤진 7회 4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루크 호체바의 커브를 때려내며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또 9회에는 상대 마무리 투수 그레그 홀랜드의 2구를 공략해 세 번째 안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194에서 0.214(103타수 22안타)로 올라 한 달 만에 타율 2할을 회복했다.
 
이로써 추신수는 5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삼진을 기록하며 지난 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경기 이후 1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한편, 이날 텍사스는 추신수의 홈런과 안타에도 불구하고 연장 10회 승부 끝에 캔자스시티에 6-7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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