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듀오 지누션과 그룹 빅뱅의 선후배 한 무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코리아프레스 = 김유선 기자]남성듀오 지누션과 그룹 빅뱅의 선후배 한 무대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빅뱅의 지드래곤과 태양이 깊은 인연의 형들이자 가요계 선배인 지누션과 한 방송에서 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 관계자는 16일에 "지용이와 태양, 두 사람이 지누션에게 같이 무대를 하고 싶다는 의견을 피력했다"라며 "빅뱅 컴백이 5월 1일이니 지누션과 활동이 겹칠 수 있어서 이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낸 것 같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과 태양 측 관계자는 16일에 "지드래곤과 태양, 두 사람은 초등학생 시절 YG 연습생으로 들어왔는데 그 때부터 지금까지 지누션을 친형처럼 잘 따르고 있다"라며 "태양은 초등학생 때인 지난 2001년 초 지누션이 발표한 'A-YO' 뮤직비디오를에 출연하며 대중들에 처음으로 자신의 얼굴을 선보이기도 했다"라고 지드래곤 및 태양의 지누션과 인연을 소개했다.

이 관계자는 "지드래곤과 태양은 지누션의 11년 만의 신곡 공개를 응원하기 위해 '한번더 말해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고 싶어 했지만, 이 작품 촬영 때 미국에서 빅뱅 신곡 뮤직비디오를 찍고 있어 부득이하게 함께 하지 못했다"라며 "이에 지드래곤과 태양은 지누션과 한 방송에 출연, 꼭 한 무대를 꾸미고 싶다는 의견을 YG 측에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관계자는 "오는 5월 1일 빅뱅이 3년 만의 국내 신곡을 출시하고 가요계로 돌아오기에 지누션과 방송 활동 기간이 겹칠 가능성이 현재로선 무척 높다"라며 "이 같은 좋은 상황이기에, 아직까지 어느 방송에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일 지는 확정하지 않았지만 지드래곤 및 태양과 지누션의 합동 무대는 이뤄질 확률이 무척 크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15일 경쾌한 댄스곡 '한번 더 말해줘'를 발매하고 현재 여러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지누션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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