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음악회 '안산을 말하다'를 통해 안산 문화유산 음악으로 승화

[코리아프레스 = 유찬형 기자] 안산시립국악단이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안산을 말하다」를 공연하여 안산시민들에게 국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산시립국악단은 오는 4월 2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신춘음악회「안산을 말하다」를 통해 안산의 찬란한 문화유산을 음악 작품으로 승화하여 안산시민에게 선보인다.

조선시대의 대표적 화가인 ‘단원 김홍도’와 상록수의 실제 주인공인 ‘최용신’을 비롯하여, 안산에서 창작된 대표적인 뮤지컬 ‘꼭두별초’가 무대 작품화된다.

안산시 상록구와 단원구의 실제 인물들의 생애와 작품들을 무대에 올려 재조명함으로써, 안산시민에게 안산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자긍심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공연에는 나레이션 배한성, 연극배우 성여진, BJ무용단 등이 협연하여 김홍도가 꿈꾸고, 최용신이 이루고자 했던 세상을 국악관현악과 함께 어우러져 연주회를 한층 더 풍요롭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산시립국악단을 이끄는 임상규 지휘자는 “신춘음악회「안산을 말하다」는 과거의 유산을 현대적 앙상블로 감상할 수 있는 무대로 이번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국악이 좀 더 친근한 음악으로 다가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립국악단은 전통음악의 대중화에 앞장서며 동시대성을 놓치지 않는 음악으로 관객들과 음악적 소통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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